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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나훈아. 그는 이혼소송 조정기일에 참석했으나 아내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더팩트 DB |
"합의에 이르지 못해, 조정기일 다시 잡혔다"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가수 나훈아(69ㆍ본명 최홍기)와 아내 정 모씨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7일 오후 경기 여주시 현암로에 위치한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선 나훈아와 부인 정 모씨의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 두 번째 조정기일이 진행됐다. 나훈아는 조정기일에 직접 참석했다.
하지만 이날 두 번째 조정기일에서도 양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정 씨 측 변호인은 조정기일을 마친 후 법정을 나오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조정기일이 다시 잡혔다"고 전했다.
나훈아는 7일 법원에 직접 등장했으나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법정에서는 아내 정 씨의 주장에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훈아와 정 씨는 지난 1983년 결혼했으나 정 씨가 2011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정 씨는 2013년 대법원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받았으나 이에 불복하고 2014년 다시 소송을 걸었다.
breeze52@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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