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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녀 케미' 기대하세요 '앵그리맘'에서 김희선과 모녀호흡을 맞출 김유정이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새롬 기자 |
김유정 "'앵그리맘', 편하면서 긴장감 느낄 수 있어"
'앵그리맘'에서 김희선(39)과 모녀호흡을 맞출 김유정(17)이 방송에 앞서 당찬 포부를 밝혔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앵그리맘'에서 조강자(김희선 분)의 딸 오아한 역을 맡은 김유정은 16일 제작진을 통해 "최고의 '모녀 케미'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유정은 "'앵그리맘'에서 소위 말하는 '모녀 케미'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며 "최근까지 참여한 드라마 '메이퀸', '황금무지개' 등에서 엄마가 없이 아빠만 있었다. 처음으로 엄마가 있는 거다. 엄마가 생기니까 괜히 기분이 좋더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극중 엄마인 김희선 선배님을 처음 봤을 때, 딱 언니라고 불러야 할 것 같았다. 현실에 없는 것 같은 엄마 느낌이었다"며 김희선의 미모를 치켜세웠다.
'앵그리맘'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대본이 정말 재밌다. 한 번 보면 계속 보게 된다. 편하면서도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라며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매년 꾸준히 작품을 하는 비결로는 '체력'을 꼽았다. 김유정은 "체력이 워낙 좋다. 30살 될 때까지는 매년 한 작품씩 하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내용을 담았다. '2014 MBC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작품으로 김희선 지현우 김태훈 오윤아 김유정 박영규 박근형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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