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임원희, 늦깎이 입대자의 고민
'진짜 사나이'의 임원희(45)가 늦깎이 입대자의 고민을 털어놨다.
15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2'에서는 배우 임원희를 포함한 멤버들이 육군 102 보충대대 생활관에 입소해 적응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임원희는 가방 속에 있던 전자담배가 조교에게 발각돼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 조교는 임원희의 소지품을 검사하다 작은 상자를 발견하자 "이거 담배 아닌가?"라고 물었다. 여기에 임원희는 "담배 아닙니다. 일회용 담배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때아닌 전자 담배 정체성 논란에 다른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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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깎이 입대자의 고민. '진짜 사나이' 2기로 합류한 임원희가 자기 보다 어린 상급자의 반말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밝혔다. /MBC '진짜 사나이' 영상 캡처 |
하지만 분위기는 점점 심각해졌다. 조교가 "여기 담배라고 쓰여 있잖아"라고 다그치자 그제야 분위기를 파악한 임원희는 "죄송합니다. 버리겠습니다"라며 수습에 나섰다. 멤버들의 웃음기도 사라졌다. 조교는 "'몰랐습니다'가 말이 되나? 아까 시간을 줬는데 왜 안 버렸어?"라며 몰아세우자 임원희의 표정은 점점 굳어갔다.
이후 임원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우리를 가르치는 조교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스무 살 이상 차이 나다 보니 가끔 화가 날때가 있더라"고 털어놨다.
'진짜 사나이' 합류에 앞서 임원희는 가장 큰 고민으로 '상급자의 반말'을 꼽기도 했다. 그는 "육체적인 것보다는 상급자의 반말이 가장 걱정된다"며 늦깎이 입대자의 걱정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진짜 사나이' 2기에는 배우 임원희 이규한 정겨운 개그맨 김영철 요리사 샘 킴 방송인 샘 오취리 가수 슬리피 슈퍼주니어 강인 보이프렌드 영민-광민 전 농구선수 김승현 등 11명이 출연한다.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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