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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의뢰'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살인의뢰'가 영국 남성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킹스맨'을 제치고 12일 하루동안 가장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은 영화로 등극했다. /씨네그루다우기술 제공 |
박스오피스 기존 작품 vs 신작 '경쟁'
'킹스맨'의 독주가 이어지던 극장가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영화 '살인의뢰'는 개봉과 함께 8만 792명 관객을 불러들이며 '킹스맨'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청소년 관람 불가(청불) 등급의 '살인의뢰'는 또 다른 청불의 '킹스맨'을 약 2주 만에 2위로 끌어내렸다.
'살인의뢰'는 연쇄살인범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 태수(김상경 분)와 아내를 잃은 남자 승현(김성균 분)의 극한 분노가 빚어내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물이다.
또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채피'(4만 5337명) '위플래쉬'(2만 5826명) '소셜포비아'(2만 2056명)가 15~37계단 올라서 박스오피스 3위부터 5위를 점령했다. 신작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기존에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던 '헬머니'(1만 5056명) '순수의 시대'(8513명) '이미테이션 게임'(7745명)은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주말 극장가에서 신작들의 강세가 이어질지, 아니면 기존 영화들이 다시 한 번 힘을 내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royzoh@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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