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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 용어 얼마나 알고 있니? 바둑과 관련된 말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둑을 소재로 한 영화 '신의 한 수'포스터 |
묘수 포석 장고…'신기해'
'바둑, 알고 두면 더 재밌다!'
'포석' '훈수' '장고'가 모두 바둑에서 나온 단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갤럽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 성인 남성 중 38%는 바둑을 둘 줄 안다. 남녀를 합치면 20.3%다.
덕분에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바둑 용어에도 관심이 쏠린다. 포석은 바둑의 초반 얼개를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덕분에 어떤 일에 앞서 준비하는 것을 두고 '포석을 둔다'고 한다. 최근엔 기초공사를 표현하는 건설용어로도 쓰인다.
묘수도 바둑 용어다. 기막히게 좋은 수라는 뜻이다. 이외 오래 고민하는 '장고' 스스로 망하는 것을 자초하는 '자충수' 속임수를 뜻하는 '꼼수' 남의 바둑을 두고 참견하는 '훈수' 등이 모두 일상에서 쓰이는 바둑 용어다.
[더팩트｜이정진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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