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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임 "섹시 스타는 장난감" 이태임은 태도 논란 이후 섹시 콘셉트에 대한 고통을 털어놓은 바 있다. / 최진석 기자 |
이태임, 정말 섹시 콘셉트가 싫은 걸까?
'TF움짤뉴스'는 한 주 동안 뜨거운 관심을 받은 핫이슈나 톱스타들의 이야기, 다시 보고 싶은 명장면들을 움짤(움직이는 짤림 방지)로 정리하는 코너입니다. 이번 주에는 한 주간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이태임에 대해 다뤄볼 텐데요. 그는 드라마 제작진과 불화설, 방송 중 예원에게 욕설을 하며 태도 논란에 시달렸습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제작진과 불화설은 부인하면서 욕설에 대해서는 사과했습니다.
이를 두고 여러 가지 뒷이야기들도 많이 떠돌았는데요. 그는 한 인터뷰에서 "섹시 스타는 장난감 취급을 받는다. 막 짓밟아도 되는 줄 아는 것 같다"며 억울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또 공식입장에서는 "특정 몸매 부위만 부각돼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고 밝혔고요. 그런데 섹시 스타를 대하는 태도를 두고 불만을 나타내는 그의 행동에 많은 사람들은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섹시 스타로 주목받은 건 그의 선택이었기 때문이죠. 아름다운 몸매와 섹시한 스타일로 이름을 알린 뒤 그가 섹시 콘셉트를 싫어했는지는 의견이 엇갈리기도 합니다. 분명한 건 최근에도 그는 노출을 불사하는 영화는 물론이고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몸매를 강조하며 화제를 불러모았다는 사실이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래서 최근 이태임이 섹시 콘셉트로 이슈 몰이했던 내용을 움짤로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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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임을 섹시 스타로 각인시킨 그 장면. 이태임은 영화 '황제를 위하여'에서 섹시한 콘셉트로 확실하게 이름을 알렸다. / 영화 '황제를 위하여' |
◆ '황제를 위하여' 연기보다 노출 연기 '화제'
영화 '황제를 위하여'는 이태임이 파격 노출을 감행한 작품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극 중 상대역 이민기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이태임은 가슴 라인이 파인 드레스를 입고 나타납니다. 이민기의 관심을 끌 뿐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확실히 자신을 어필한 장면으로 손꼽힙니다.
이태임은 태도 논란이 불거졌을 때 영화 출연 이후 "자신의 몸매만 강조되는 게 정신적 고통을 안겼다"고 밝혔죠. 정말 싫었다면 출연하지 않아도 됐을 텐데 말이죠. 더구나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이태임은 확실한 섹시 스타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과연 얻은 것보다 잃은 게 많다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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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글에서도 요가로 섹시한 자태 자랑? 이태임은 '정글의 법칙'에서 섹시 콘셉트로 연일 화제를 모았다. / SBS '정글의 법칙' 캡처 |
◆ '정글의 법칙' 낚시하다 말고 웬 요가?
SBS '정글의 법칙'은 이태임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했죠.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정글의 법칙 인 코스타리카' 편 방송 다음 날에는 항상 그의 몸매가 주목받았습니다. 그가 수영하는 장면부터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정글을 활보하는 모든 일상이 화제였죠.
그중에서도 낚시를 하다가 선상에서 요가 하는 장면은 조금 뜬금없지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정말 딱 이태임의 몸매를 강조하기 위한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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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렸지만 섹시한 자태, 피할 수 없는 숙명? 이태임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노출을 최소화했지만 섹시한 이미지만 더욱 높였다. /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캡처 |
◆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몸매만 이슈된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는 이재훈과 함께 해녀 되기에 도전했습니다. 프로그램 하차 직전까지 그는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에 임했죠. 그러나 물속에 들어가야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몸매 노출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알면서도 출연을 결정한 것 역시 그의 선택이었죠.
노출은 최소한이었습니다. 전신을 가리는 잠수복 등을 입고 물속에 들어가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온통 관심은 그의 섹시한 몸매였죠. 언뜻 "몸매만 강조되는 게 아쉽다"는 이태임의 말에 수긍이 가는 듯하지만 스트레스가 심했다면 정상적인 하차 과정을 논의하는 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남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그가 출연하고 있는 SBS '내 마음 반짝반짝' 등에서도 약간의 섹시 콘셉트는 남아있고요. 섹시 스타의 숙명일지도 모르지만 태도 논란의 경우 그의 대처나 극단적인 행동들이 팬들에게도 아쉬운 일로 남을 것 같네요.
[더팩트 ㅣ 이건희 기자 canusee@tf.co.kr]
[연예팀 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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