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효린 소속사 측이 MBC 김세의 기자가 쓴 효린 비난 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문병희 기자 |
스타쉽 엔터, 효린 비난 글에 신중한 입장
씨스타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측이 효린을 비난한 MBC 김세의 기자의 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더팩트>에 "김세의 기자가 올린 글을 봤다. 개인적인 글이므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MBC 노동조합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세의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그룹 씨스타의 멤버 효린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나처럼 동물 좋아하고 걸그룹 좋아하는 사람도 '나 혼자 산다'에 나오는 씨스타 효린 정말 질린다. 콘셉트 잘못 잡은 듯. 내가 일단 고양이 길러본 사람으로서 고양이 혐오도 조금 있지만, 하루 종일 주님과 고양이만 보는 여자 정말 질린다. 뭐든 적당히 해라. 신앙도 적당히 동물 사랑도 적당히"라고 지적한 뒤 "다음부턴 효린을 MBC 예능에선 안 봤으면 좋겠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 글은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전체 공개 설정이 돼 있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옮겨졌고, 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 기자는 이 글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MBC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관련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 자세한 상황부터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
| 씨스타 효린은 23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남다른 동물 사랑과 신앙심을 드러냈다. /MBC 방송 화면 캡처 |
효린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봉사하는 등 동물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나타냈다. 또 반려묘를 끔찍하게 아껴 전현무로부터 "효린 위에 고양이가 있는 것 같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효린은 "고양이 위에는 누가 있느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주님이 있다"고 답하며 깊은 신앙심도 드러냈다.
한편 효린은 지난해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로 인기 몰이를 했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MBC에브리원 '씨스타의 쇼타임'에서는 화려한 무대 뒤에 감춰져 있던 평범한 일상을 공개했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