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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노환으로 26일 세상 떠났다.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는 해방 후에도 여러 질병으로 힘든 삶을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문병희 기자 |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17세때 끌려가 3년 동안 고초 겪어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내고 있다.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가 26일 향년 8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가 이날 오전 8시께 전남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알렸다.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는 1926년 전라남도 장성에서 태어나 17세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 이후 남태평양의 작은 섬 나우루에 있는 위안소에 동원돼 전쟁이 끝날 때까지 약 3년간 일본군 위안부로 고초를 겪었다.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는 해방 후 고향으로 돌아와 아들 내외와 함께 살았지만 오랜 시간 어려운 형편과 뇌경색, 당뇨 등 여러 질병을 앓으며 힘들게 산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부 피해 황성순 할머니의 빈소는 전남의 한 병원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28일 치러질 예정이다.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참 슬프다"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하늘 나라에서 행복하시길"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해방 후에도 아프셨다니 일본 정말 나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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