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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장훈이 기내 흡연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 김슬기 기자 |
[더팩트 | 김경민 기자] 가수 김장훈(47)이 비행기 내에서 흡연했다가 적발돼 약식기소됐다.
인천지검 형사2부(권순철 부장검사)는 19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김장훈을 약식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장훈은 지난달 15일 낮 12시 30분쯤 프랑스 드골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902 비행기 내 화장실에서 한 차례 담배를 피운 혐의를 받았다. 김장훈의 흡연으로 경고등이 켜졌고, 승무원들이 화장실을 확인해 제지했다.
이후 김장훈은 인천공항에 도착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그가 초범인 데다 승무원 제지에 바로 응하며 사과한 점을 고려해 정식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벌금 100만 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 관계자는 <더팩트>에 "최근 국외 공연이 무산되는 등 과도한 스트레스를 겪었고 공황장애로 힘든 상황이었다"고 설명하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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