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고 신해철이 장협착 수술 후 지난 10월 27일 사망한 가운데 드디어 의협이 의료사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감정 의뢰 결과를 30일 발표한다. /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고 신해철의 사망사건 감정 의뢰 결과를 발표한다.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오후 3시 서울 동작구 이촌동 협회 회관 3층 회의실에서 의료감정조사위원회 논의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S병원 K원장의 의료과실 여부에 대한 감정을 의협에 정식으로 의뢰한 바 있다.
의료감정조사위원회는 가톨릭의대 법의학 교수인 강신몽 위원장을 중심으로 법의학·외과·흉부외과·영상의학·마취통증의학 등 분야별 전문가 총 9인으로 구성됐다. 다른 위원들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는다.
앞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달 1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 신해철 씨 사망과 관련해 의학적인 문제로 사회적 논란과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의료감정조사위원회를 특별히 구성해 전문성을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의학적 소견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의협은 이날 의학적 검증 결과를 언론에 공개한 뒤 감정서를 경찰에 회신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이 네 차례 회의 끝에 도출한 결과인 만큼 앞으로 경찰의 수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oyzoh@tf.co.kr
연예팀 ssent@tf.co.kr
[인기기사]
· IQ 150에 도전하라! 당신도 천재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