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연은 두레홀 2관에서 하고 있는데요,
두레홀은 1관도 있고 2관도 있어서
또 그 근방이 좀 복잡해서 공연장 확인을 잘 하시고 가셔야 해요.
이 공연은 30일까지로 되어 있네요~
할인은 없구, 25000원입니다.
또 배우 한분이 처음부터 끝까지혼자 연기를 해 나가시지만,
전혀 지루할 새도 없구,사람들이 많아서 좌석이 좀 불편해도 공연 보다보면 별로 신경안쓰여요~
염쟁이는 말 그대로 돌아가신 분들의 신체의 뒷처리를 하는 직업인데요,
이 배우가 일생의 마지막 염을 하는 장면을 취재차,구경차 온 사람들이
바로 관객들이 되죠. 운 좋으면(?) 배우에게 찍혀 공연 내내 기자역으로
제2의 배우 노릇까지 할 수 있다는...ㅋㅋㅋ
관객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앉아서
동네 할아버지에게 이런저런 얘기 듣는 기분이랍니다.
공연이 끝나고 나올 적엔
우리네 바쁜 인생들이 쉬 잊어버리는 인간적인 가치, 가족,생사에 대해
뭉근하게 가슴 한쪽에 뭔가 담고 나온답니다.
그래서인지 나이드신 분들이 굉장히 많이보세요~
실은 리뷰들이 너무 요란스러워서(^^;) 반신반의하며
'정말 그래?'하는 기분으로 봤는데
강추입니다~가족이랑 보든 연인이나 친구랑 보든 다 좋을 듯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