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는 아니지만..아주 가끔은 아빠와 목욕을 한답니다..
매일같이 목욕을 시켜주는 엄마는 항상 똑같은 방법으로 씻기는 편이라..
가끔은 아빠가 다른 방법으로 씻겨주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더라구요..
목욕하는 방법은 그다지 알려주는건 없어요..
사용하는 제품이나 스폰지 정도..
순서도 방법도 다 아빠식으로 목욕을 하죠..
그리고...전 슬쩍 슬쩍 본답니다...ㅎㅎ
좋은 방법이 있으면 저도 바꿔서 하는 편이예요..
별로인 방법도 그닥 뭐라 하지 않아요..아주 가끔 하는 아빠식 목욕인데요..ㅎㅎ
헐..저도 한번도 안해본 방법으로 머리를 감겨주는 신랑..
혹시라도 눈에 거품이 들어갈까봐 못했던 방식...
전 머리를 감고 욕조에 몸을 당궈주거든요...
아빠의 작품...
저걸 어떻게 헹궈줄려고 그러지...
슬슬 궁금해지기 시작하네요..
뭐야..젖은몸을...아빠옷이 다 젖겠네요..
전 현주와 목욕하면서 못하게 하는게 물장난이예요..
현주가 물장난을 시작하면 앞에서 씻겨줄수가 없어요...
옷도 젖으면 불편하고..그래서 현주는 물장난을 못해요..
어색하고 불편한지..엄마를 쳐다봐요...
눈빛이 딱 SOS 네요....
오늘은 아빠가 목욕을 해줄꺼야...ㅎㅎ
하지만..머리를 다 감자마자 신난 현주...
아빠는 현주가 물장구를 쳐도 아무렇지 않아요..
현주는 물장난 하기에 바쁘고..아빠는 목욕시키기에 바빠요...ㅎㅎ
솔직히..저런거 배우고 싶지만..전 성격상 안돼요..
물 튀기는건 정말 싫어요...T.T
목욕이 끝나갈쯤...아빠의 장난이 시작되었어요...
얼굴에 비누거품 뭍이기...ㅎㅎ
현주도 별 신경을 안쓰네요....
매일같이 목욕을 해주는 저로선...
아빠가 한번만이라도 목욕을 해주면 하루가 정말 편하네요..
강요할순 없지만..그래도 가끔은 하라고 한답니다..
엄마도 아빠도 목욕을 시켜주면 현주에게도 좋을거예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