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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범 엠넷 PD가 '칠전팔기 구해라'에 추억의 노래들을 많이 담겠다고 말했다. / 배정한 기자 |
[더팩트 | 김경민 기자] 김용범 엠넷 PD가 새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로 시청자에게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PD는 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엠넷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연출 김용범 안준영 극본 신명진 정수현)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얼마 전 '무한도전'에서 준비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을 보면 알겠지만 추억의 노래와 히트곡이 친숙해서 파괴력이 크다"며 "그런 노래를 넣어서 드라마 몰입도를 높이고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주안점을 밝혔다.
그는 "음악 드라마라고 하면 기대치가 각각 다른데 드라마보다 음악이 주체가 된, 50대 50보다 음악이 조금 더 많이 들어갈 수 있는 작품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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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전팔기 구해라'에는 창작곡을 포함해 다수의 리메이크곡이 담긴다. / '칠전팔기 구해라' 예고편 캡처 |
또 기존 뮤직 드라마 콘셉트였던 '드림하이' '몬스타' 등과 차별점으로 "기존 작품들이 청소년들의 성장기와 음악적으로 성취하는 이야기를 다뤘다면 우리는 제목처럼 좌절한 사람들이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다룬다"며 "연령대도 10대에서 20대로 올라가서 뮤지션이 되고 싶은 사람들을 포함한 포괄적인 타깃 시청층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칠전팔기 구해라'는 '슈퍼스타K' '댄싱9'을 연출한 김용범 감독 안준영 감독과 '진짜 사나이' '뮤직뱅크' '천생연분' 등을 작업한 신명진 작가, '논스톱' '압구정 다이어리'를 쓴 정수현 작가가 손을 잡았다.
운수나 스펙이 없어 기획사에 못 들어가는 구해라(민효린 분) 그와 삼각관계로 얽힌 쌍둥이 형제 강세종(곽시양 분) 강세찬(진영 분) 세 사람이 2010년 '슈퍼스타K2'에 도전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헨리(헨리 분) 장군(박광선 분) 이우리(유성은 분) 스칼렛(서민지 분)도 등장한다. 오는 9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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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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