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20일자 보도에서 최근 현저하게 유럽 내 꿀벌 개체가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며 꿀벌들의 개체가 줄어들면 유럽의 대표적인 작물인 커피나무와 오렌지가 열매를 맺을 수 없어 막대한 농업 생산량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영국 꿀벌 보호 협회(이하 BBKA) 말을 인용해 BBC가 전했다.
BBKA에 따르면 한 해동안 영국내 꿀벌의 개체가 30%가량 줄었으며 이탈리아 역시 40% 정도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갑자기 꿀벌이 유럽 내에서 줄어든 원인에 대해 여러가지 정밀 조사가 필요하지만 우선 진드기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진드기가 벌집에 침입을 해 꿀벌들의 면역력을 크게 약화시켜 결국 그 개체수가 줄어들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환경 오염 역시 큰 영향력을 준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유럽 내에서 꿀벌들이 감소한다는 것은 결국 유럽의 황폐화를 의미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전 세계 역시 같은 결과를 자아낼 수 있어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함께 이에 대해 공조체제를 가지고 이를 이겨내야 한다'고 BBKA의 말을 인용해 BBC가 전했다.
사진출처:BBC뉴스 캡처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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