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태왕사신기’를 통해 여성스러운 새오와 보이시한 수지니를 리얼하게 소화하며 유망주로 급부상한 이지아는 두 번째 작품이자 첫 현대극인 ‘베토벤 바이러스’에서는 귀가 멀어가는 와중에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두루미로 사랑을 받고 있다.
극 초반 친숙하고 신선한 매력을 보였던 이지아는 이야기가 진행 될수록 강마에(김명민 분)를 향한 애틋한 마음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진 두루미를 깊은 내면 연기와 애절한 눈물로 소화하며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이지아는 한 인터뷰에서 “두루미 역에 몰입하기 위해 촬영 중간 중간에도 극 중 두루미의 상황을 계속 암시한다”고 밝혔다. 이지아의 이러한 집중력과 노력은 신선하면서도 친숙함이 느껴진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얻고 있다. 두 번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15일 결방해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샀던 베토벤 바이러스는 16일 11회가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신선한 뉴스 리뷰스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