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스페셜 방송분이 제작진 및 문근영의 진솔하고 사실적인 코멘터리 형식으로 진행되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날 방송분은 '바람의 화원' 이정명 원작가, 연출자인 장태유 PD, 극본의 이은영 작가, 신윤복 역의 문근영 등 네 명의 관계자가 모여 지난 방송분을 회상하는 형식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었다.
지금까지의 방송내용 중 주요 장면을 선보이며 당시의 촬영 상황과 작가 및 연출 의도, 배우로서의 느낌과 더불어 김홍도와 신윤복의 실제적인 그림을 드라마에 도입시켜 진솔하게 대화체로 설명했던 이들은 시청자들에게 극 중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의 아름다운 동양화를 감상하게 하는 등 갖가지의 이색적인 효과를 선물했다.
또한 실제 그림과 드라마의 아름다운 영상을 오버랩시켜 이채롭고 환상적인 형식을 제공했으며, 특히 김홍도가 묘향산에서 호랑이를 그리다가 죽을 뻔한 고비를 넘겼던 장면과 저자거리에서 김홍도와 신윤복의 첫 만남, 기생 정향의 가야금 연주에 맞춘 신윤복의 그림 몰입장면 등을 인상깊은 한 컷으로 선정했다.
한편 문근영은 지난 15일 방송되었던 'SBS생방송 TV연예'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현재 엄청난 치유력으로 회복되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라며 귀엽고 깜찍한 발언으로 그녀를 아끼고 사랑하는 시청자들을 안심시키는 아름다운 마음을 전했다.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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