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정혜영 부부는 첫 결혼기념일에 무료 급식소를 찾아 기부와 선행을 펼친 것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이웃과 사랑을 나눠왔다. 결혼 4주년을 맞는 올해 역시 무료급식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일년 간 모든 돈을 기부했다.
션-정혜영 부부는 15일 미니홈피에 온가족이 함께 한 봉사활동 모습을 남겼다. 션은 “결혼기념일 당일에는 혜영이가 촬영 스케쥴이 생겨 나와 하음이만 무료 급식소를 찾았고 11일 하음이, 하랑이, 혜영이와 나, 우리 가족 모두 다시 한 번 급식소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지난 해 결혼 기념일 다음 날부터 만원씩 모아 총 366만원을 모은 션-정혜영 부부는 최근 발간된 책 ‘오늘 더 사랑해’의 독자가 자신의 첫 월급이라고 보내준 돈을 합쳐 기부를 했다. 급식소에서 봉사도 잊지 않았다.
션은 “하루에 만원 씩 모은게 벌써 1461만원이 되었다. 결혼 40주년에는1억 4610만원이 된다. 그저 하루에 만원씩 모았는데, 만원의 기적. 생각만으로도 행복했다”며 “혜영이와 나로 시작해서 하음이, 하랑이가 함께 하는 봉사활동이라서 더 소중했다. 이틀 동안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2배 행복한 결혼 기념일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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