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너는 내운명' 56회에서 어두운 밤 산 속에서 길을 잃은 새벽을 호세(박재정 분)가 구하게 되고, 둘은 어쩔 수 없이 일행이 있는 펜션과 맞은편에 있는 산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방이 하나 밖에 없다는 주인장의 말에 고민하던 새벽은 자신의 다친 발을 뜨거운 물로 찜질해주는 호세를 보며 미안한 마음에 괜히 화를 내고, 이에 호세는 아픈 사람을 밖에서 자게 할 수 없다며 밖에 나가서 잠을 청한다.
그런 호세에 대한 애틋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한 새벽은 자고 있는 호세에게 이불을 덮어주러 나와, 차마 말로써 하지 못하고 속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하며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수빈(공현주 분)이 새벽을 찾으러 가는 호세에게 자신과 함께 있어달라고 애원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가버리자 호세에게 서운해 한다. 이어 예고편에서 수빈이 호세에게 파혼을 요구하는 장면이 나와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영(이필모 분)과 소영(김정난 분)을 위해 소영의 딸 윤희(박민지 분)가 태영의 집으로 가 무릎을 꿇으며 자신의 어머니를 며느리로 받아들일 것을 눈물로 호소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김미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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