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은 ETN ‘조혜련 김병만 투캅스’에 출연해 김병만과 옥탑방에 살던 무명 시절에 대해 털어놓았다. 당시 두 사람이 살던 옥탑방은 얼굴위로 바퀴벌레가 기어다니고 아침에 일어나면 옷 안에서 두어마리 떨어지는 것은 예삿일이었다고.
이수근은 “가끔 돈이 생기면 소주를 마셨는데, 취하면 밤새 배고픔에 뒤척이지 않고 잠이라고 잘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고백하며 힘들었던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수근은 “당시에는 설움과 배고픔에 많이 울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 시절은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밑거름이다”고 밝히며 “사랑하는 아내가 있어 이제 웃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근은 아내의 꼼꼼한 돈 관리법 덕분에 빚 6000만원을 청산할 수 있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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