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힙합특집’으로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진표가 “패닉으로 데뷔했을 때 디제이 덕이 우리를 대놓고 싫어했었다. 예를 들면 당시 MBC '인기가요50' 겨울특집으로 스키장에서 리허설을 하는데 객석 앞에 있던 디제이 덕이 속닥거리며 비웃었다”며 당시 과거에 서운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이하늘이 “그 때 왜 그랬냐하면 김진표가 색소폰을 부는데 립싱크일 거라 생각하고 불쌍하다고 생각했다”며 연유를 말한 후 “그 뒤로 김진표가 삐쳐서 인지 인사를 잘 안하더라. 게다가 (패닉을) 오해했던 게 대학 나오고 엘리트 코스를 밟은 친구들이라 생각해서 당시 하류 문화를 대표하던 우리와 이질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하늘은 “그러던 어느 날 진표가 전화를 걸어 하늘이 피처링 좀 해달라고 부탁을 해서 엘리트 친구가 생기나 싶어 피처링 해줬다. 그랬더니 김진표가 거금인 500만원을 주기에 ‘이 친구가 나를 높게 평가하는 구나’ 싶어 김진표와 친해지려면 돈을 안 받아야 되겠다 싶어 ‘음악하는 사람들끼리는 돈 거래하는 거 아니야’라며 말한 후 되돌려 줬다”며 그 이후에 계속 친한 선후배사이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하늘은 이혜영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미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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