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에서 황정민은 경남 마산에서 중학교에 다닐 때 강호동과 같은 반이었다고 고백했다. 중학교 1학년 2학기를 마치고 서울로 전학가기 전에 기억하는 강호동에 대해 황정민은 “강호동은 시끄러웠다. 얼굴이 하얗고 동그래 귀여웠다.” 말해 좌중을 웃음의 도가니로 빠트렸다.
또한 황정민은 지금도 시상식이 있을 때면 회자 되는 ‘밥상소감’으로 아내로부터 곤혹을 치룬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005년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고 "'너는 내 운명' 에서 전도연을 만난 것은 기적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공연 중이던 황정민의 부인은 시상식을 직접 보지 못하고 ‘기적’이라고 말한 대목의 수상소감을 지인들로부터 전해 듣고 자신인줄 알았는데 전도연을 가리킨 것을 나중에 알고 삐친 것. 이에 황정민은 "너는 내 운명이잖아~"하면서 위기를 넘겼다고.
한편 황정민은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전지현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의 개봉(1월 31일)을 앞두고 있다.
(리뷰스타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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