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지난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를 발표했다.
김연아는 타임지가 선정한 201명의 후보 중 가수 레이디 가가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됐다. 타임은 김연아에 대해 “한국에서 최초로 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땄다. 2006년부터 도입된 신채점제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48번째로 소개된 가수 비는 “한국의 스타로 ‘레이니즘(Rainism)’을 발표하고 미국에서 콘서트를 통해 입지를 넓히고 있다”며 “영화 ‘스피드 레이서’와 ‘닌자 어쌔신’에서 다양한 재능을 뽐냈다”고 평했다.
한편, 김연아는 2일(한국 시간) 오후 1시 현재 타임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투표에서 1만3천483표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는 3만1천587표로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올랐으며 가수 비는 4천534표로 7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3천906표로 10위, 비욘세가 26위, 오프라 윈프리가 32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김연아는 스포츠 스타 중 1위를 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1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 중 스포츠 스타는 레알 마드리드의 카카와 첼시의 디디에 드로그바,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 쇼트트랙 선수 안톤 오노 등이 올랐다.
(사진출처 : 김연아 공식홈페이지)
홍샘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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