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4월 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찍은 사진 26장을 공개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총점 190.79(쇼트 60.30점, 프리 130.49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연아는 이번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올시즌 자신의 최하 기록인 7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미니홈피에 사진과 함께 “쇼트 말아먹고 호텔에서 시리얼 말아드심”이라는 재치 넘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김연아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함께 참가한 곽민정, 김민석과 함께 찍은 다정한 모습의 사진도 공개했다. 김연아는 곽민정, 김민석과 함께 토리노 관광에 나서 젤라또를 먹는가 하면 시내에서 점프를 뛰고, 가로등 밑에서 곽민정에게 발차기를 하는 포즈를 취하며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김연아는 재치 만점이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운 넓은 마음을 가졌다”, “김연아 선수가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했는데 밝은 모습을 보니 다행이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사진출처 : 김연아 미니홈피)
홍샘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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