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이하 좋은 아침)’에서는 연예계 골드미스 전영미와 그와 절친한 친구, 동생들인 김효진, 이현경, 이지희가 출연했다.
이날 기혼녀 김효진과 이지희, 예비신부 이현경은 아직 결혼 계획이 없는 전영미에게 신부수업을 시켜주며, 전영미의 결혼을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던 중 김효진, 이현경, 이지희는 “전영미가 스포츠광이기 때문에 스포츠를 좋아하고 잘하는 남자와 결혼했으면 좋겠다”며 입을 모았다.
스포츠선수 중에 이상형이 있냐는 ‘좋은 아침’ 제작진의 물음에 전영미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효진, 이현경, 이지희의 폭탄발언이 이어졌다. 김효진은 “야구 쪽에 수시로 저희 형부들이 참 많다”며, “전영미가 ‘효진아 이제 저 사람 네 형부니까 형부라고 불러’라고 자주 한다”고 밝혀 전영미의 진땀을 뺐다.
김효진은 “제일 어이없었던 적은 박지성보고 형부하고 부르라고 할 때였다”며, “박지성에게 전영미는 이모뻘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효진은 “장동건에게도 형부라고 부르라고 하더라”며, “장동건이 고소영과 결혼한다고 했을 때 전영미가 얼마나 역정을 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당황해하며 “이건 모함이다”라고 외치던 전영미는 결국 “너무 외로웠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여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전영미, 김효진, 이현경, 이지희는 O,X 퀴즈를 통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천경진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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