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설리가 라디오 방송을 통해 '김희철 때문에 많이 울었다"며 깜짝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라디오 개편을 맞아 다시 DJ로 복귀한 김희철이 진행 중인 SBS 파워 FM <김희철의 영스트리트>(연출 허금욱)에는 그와 각별한 친분이 있는 ‘희라인’ 멤버 중 한 명인 에프엑스의 설리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동해, 소녀시대 제시카가 출연, 그의 비화를 털어놓은 것.
이 날 ‘왕비호’ 윤형빈의 코너 진행 아래 열린 <김희철 청문회>에, 증인 자격으로 출연한 소녀시대의 제시카, 슈퍼주니어의 동해, f(x)의 설리는, “김희철의 첫인상이 어땠는지”란 질문에 대해, 제각각 솔직한 답변을 털어놓았다.
먼저 제시카는, “자기가 잘난 줄 아는 사람인데다 성격마저 너무 차가웠다. 게다가 자기가 나이가 많다고 거듭 강조해서 편하게 대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첫인상이 그닥 좋지 않았다.”고 대답해 김희철을 당황케했다. 이어, 설리는 한 마디로 “이상했어요.” 라고 말을 꺼내며 “그 동안 수도 없이 저를 괴롭혔다, 김희철을 처음 만났을 당시 전 고작 열 두 살의 꼬마였는데, 하도 괴롭혀서 많이 울었다. 김희철씬 연습생들 많이 울리기로 유명했다”라며 김희철의 첫인상을 추억했다.
한편, 동해는, “기획사 직원이 새로운 연습생이 강원도에서 올라오니까 데리고 오라고 해서 유노윤호와 함께 데리러갔던 게 희철과의 첫 만남이었다. 너무 귀찮아서, 가는 내내 짜증 내면서 갔는데, 막상 도착해서는 공손하게 인사했다”고 첫 만남 뒤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기존의 DJ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참신한 코너와 라디오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게스트들을 앞세워 순조로운 첫 방송을 마친 영스트리트는, 방송 하루 만에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방송 매일 저녁 8시, 107.7Mhz SBS 파워 FM.
김성준 기자/연예문화팀 docukimpd@mgoon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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