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BBC를 비롯한 해외 유수 언론들에 의하면 리키 마틴은 29일(현지 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영어와 스페인어로 메시지를 올려 “내가 동성애자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 난 축복받은 사람이다”라고 고백했다.
리키 마틴은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내 결정에 대해 ‘많은 팬들이 받아들일 준비가 안됐다’고 말렸지만 진실을 모두와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진짜 나로 돌아와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지난 1999년 ‘Livin’ la vida loca’로 라틴 댄스 열풍을 일으켰던 리키 마틴은 그동안 동성애자가 아니냐는 추측에 시달렸으나 부인해온바 있다. 리키 마틴은 “최근 회고록 집필 작업을 하면서 스스로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커밍아웃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리키 마틴은 지난 1991년 데뷔해 ‘Livin’ La vida Loca’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2008년 대리모를 통해 아들 쌍둥이를 얻은바 있다.
(사진 : CNN 홈페이지)
홍샘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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