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방송에서 “내가 죽을 곳은 따로 있다”고 말한 뒤 갑자기 사라진 영조는 18일 방송에서 사가로 향했다. 이후 송연(한지민 분)을 불러 아들 사도세자(이창훈 분)의 초상화를 그리고 손자 산(이서진 분)에게 전할 마지막 서찰을 적고난 후 영조는 쓰러졌다.
영조가 궐 안에서 사라진 것을 알고 영조를 찾아 나선 이산은 쓰러져 있는 영조를 보고 망연자실해 하며 즉시 궁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해 백성들은 물론 궐 안을 슬픔에 잠기게 했으며 이와 함께 극 중 최고의 카리스마를 보이며 ‘이산’의 주인공이 영조인 냥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했던 이순재가 하차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쉬움을 더해줬다.
한편 영조가 죽은 후 화완옹주(성현아 분)가 정조 이산의 즉위식을 앞두고 양자인 정후겸(조연우 분)에게 자객을 시켜 이산을 암살할 음모를 꾸며 슬픔에 잠겨 있는 시청자들에게 긴장감 또한 놓치지 않게 하며 앞으로 ‘이산’의 극의 흐름이 어떻게 될지 더욱 궁금하게 했다.
한편 이날 ‘이산’ 44회의 시청률은 34.2%(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폐비윤씨로 열연한 구혜선이 사약을 받고 하차한 SBS ‘왕과나’의 50회는 13.6%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첫 방송된 KBS ‘싱글파파는 열애 중’은 5.1%의 시청률을 보였다.
김미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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