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된 몸짱 프로젝트 SBS ‘마이 파트너’에서 효민은 근육량 1.5kg을 늘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효민은 키 167cm, 몸무게 46kg의 늘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지만 근육량이 턱없이 부족한 탓에 체력이 많이 약한 편이었던 것. 이날 효민은 사회체육과 출신인 몸짱 배우 조동혁을 파트너로 만나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 첫날부터 효민은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효민은 매달리기를 하면서 30초를 버티지 못하고 계속 떨어졌고, 조동혁은 “근력보다는 근성테스트를 하는 것인데 솔직히 말해서 조금 화가 난다”며 효민의 성의 없는 태도에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효민 역시 “운동하는 게 힘든 것은 아니지만 내 의지도 많이 부족한 것 같고..”라며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조동혁은 효민의 의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체육과 학생들과의 달리기 시합을 주선했다. 달리기 시합에서 연속 꼴등을 하자 효민은 “지니까 열 받는다. 다시 하자”며 전날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힘들다며 투정을 부리던 효민는 이후 이를 꽉 물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효민은 조동혁과 함께 한강 달리기, 자전거 타기, 찜질방 운동하기, 남산 오르기 등의 운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효민은 근육량 1.5kg 늘리기에 실패하고 말았다. 35.6kg이었던 효민의 근육량은 겨우 0.1kg이 증가, 35.7kg으로 측정됐다. 결국 조동혁은 종아리를 맞는 벌칙을 받았고, 효민은 “앞으로 투정 안 부리고 말 잘 듣겠습니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마이 파트너’는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집계결과 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천경진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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