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민 씨는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인 동생 정가은(본명 백성향)과 달리 주위사람들에게 ‘패션 테러리스트’로 통한다는 전언이다. 백상민 씨의 직장 동료들은 “정가은과 너무 안 닮았다”, “두 사람이 남매인줄 몰랐다. 인터넷에 쳐보니까 나오더라”며 연예인의 오빠라고는 믿을 수 없는 그의 패션 센스와 외모를 증언했다. 동생 정가은 역시 “항상 오빠를 볼 때면 저렇게 안 입고 다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안타까워할 정도였다고.
‘스타일오프’의 특별한 주인공을 제한 시간 12시간 안에 완벽 변신시키기 위해 ‘스타일오프’의 수장인 정윤기가 직접 나섰다. 정윤기는 국내 최고의 스타일 마스터답게 백상민 씨를 위한 3단계 맞춤 솔루션을 내놓으며 ‘스타일오프’를 진행했다.
정가은도 오빠의 변신을 위해 함께 나섰다. 특히 백상민 씨의 콤플렉스였던 푹 꺼진 볼을 해결하기 위해 생톡스 시술을 받을 때 정가은은 오빠의 옆을 지켜주며 남다른 남매애(男妹愛)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정윤기의 손끝을 거쳐 완성된 백상민 씨의 변신 결과는 놀라웠다. 정가은이 경상도 사투리로 ‘어바리 스타일’이라 불렀던 그가 세련되고 멋스러운 ‘어반 시크룩’ 스타일로 완벽 변신에 성공한 것.
라디오 생방송 중 오빠의 변신 완료 소식을 들은 정가은은 영상통화로 결과를 확인한 후 너무 놀란 나머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너무나도 달라진 오빠의 멋진 모습에 정가은은 “우리 오빠가 아닌 것 같다”며 감격스런 반응을 보였고, 백상민은 “네 덕분에 내가 남자 다 됐다. 조만간 여자 친구 생기고, 결혼할지도 모르니까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 있어”라며 기분 좋은 너스레를 떨었다.
‘스타일오프’를 마친 후 백상민은 “처음엔 긴장도 되고 걱정을 많이 했지만, 조금씩 변화하며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생겼다”며 결과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정가은의 친오빠 백상민을 패션테러리스트에서 세련된 싱글남으로 멋지게 변신시킨 ‘스타일오프’의 비법은 28일 밤 10시 XTM ‘옴므 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경진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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