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준표의 냉정한 모습을 뒤로하고 돌아온 잔디(구혜선)는 자꾸 멍해지는 마음을 붙잡기가 쉽지 않다.
준표 생각에서 벗어나 보려고 일부러 더 부지런을 떨어보는 나날, 마스터의 심부름으로 찾은 의사 강태공 할아버지의 진료소는 잔디에게 신선한 풍경이 된다.
한국으로 귀국한 준희(김현주)와 만난 잔디는 꾹꾹 눌러왔던 준표를 향한 진심을 털어놓고, 잔디의 마음이 안타깝고 고마운 준희는 강회장(이혜영)에게 준표까지 희생양 삼지 말라며 맞선다.
한편, 준표는 귀국과 함께 신화대로 복귀하고 강회장은 준표의 생일파티에 잔디를 초대한다. 망설이던 잔디는 파티에 참석하는데 강회장은 그 파티에서 준표의 약혼 소식을 발표한다. 준표는 물론 F4멤버들도 모두 놀란 가운데, 마카오에서 만났던 재경(이민정)이 끌려 나온다.
현재 ‘꽃보다 남자’는 F4멤버들이 대학생이 되었다는 설정 아래에 2부가 진행되는 중으로 준표의 정략 결혼 상대자인 하재경의 등장으로 ‘준표-잔디-지후-재경’의 사각멜로라인이 본격화되면서 극은 흥미를 더하고 있다.
박미라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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