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에서 첫사랑과 현재의 아내 가운데 갈등을 겪고 있는 이정훈 역을 맡은 박상원이 지난 20일 고생하는 드라마스태프에게 겨울 팀복 100여벌을 선물했다.
또한 팀복은 박상원이 오랫동안 모델로 활동했던 의류 브랜드 ‘파크랜드’ 에서 2000만원 상당의 옷을 무상으로 제공한 것으로 그 동안 모델로 활동하며 쌓은 의리를 과시한 것.
박상원은 "함께 수고하는 동료 연기자와 스태프들에게 뭔가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최근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추위로 더욱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팀복를 준비하게 됐다.”며 스태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워도 다시 한 번'은 최명길, 박상원, 전인화 등 주인공들의 갈등이 점점 고조되어 세심한 심리를 잡아내는 촬영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또한 수목드라마로 야외 촬영을 필수. 드라마의 80% 이상을 야외로케이션으로 촬영하기 때문에 연기자들이나 스태프들 모두 하나가 되어 서로 건강 챙겨주기에 나섰다.
박상원은 "무엇보다 현장에서 배우나 스태프가 큰 사고 없이 촬영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스태프들이 조금이라고 따뜻하게 일하면 집중도도 좋아지고 보다 좋을것 같아서 팀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상원은 "2월 25일과 26일에 방송될 7회, 8회가 초반의 절정을 이룰 것 같다. 정훈(박상원)과 혜정(전인화) 관계를 알게 되는 명인(최명길)의 비극적이고도 애처로운 장면이 앞으로의 비극을 예고 할 것 같다. 그 시점에서 저 박상원이 어떤 쪽으로 결단을 내릴지 앞으로 지켜봐 달라"라며 드라마의 기대감 또한 전했다.
‘미워도 다시 한 번’은 오늘 2월 25일 저녁 10시 7회가 방송된다.
박미라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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