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주의!>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취미 생활기록 블로그로 스포 완전 있고 개인적인 의견 주구장창늘어 놓았음. 줄거리와 결말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면 스크롤 내리지 마세요~ 제가 이장면 어떻네 저장면에서 어떠했네 라며 말하길 좋아해서 어쩔수 없어요~

두 주연배우들은 여러 영화나 드라마에서 접한 배우들이었기에 친숙했는데 그런 배우들이 브로맨스 영화를 찍었다고 해서 궁금해지기도 했다.

12세 등급이라 자극적인 장면도 없어보이고 왠지 잔잔하게 진행이 될것도 같아 편하게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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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의 이미지는 imbd 이미지를 참조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줄거리(스포)와 결말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용을 원치 않으시면 뒤로가기를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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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직장을 그만두고 10년만에 도망치듯 고향으로 돌아온 '미츠오미' 는 가구점을 하는 아버지의 일을 이어받아 가구점 후계자가 되겠다고 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지긋지긋한 시골생활이 싫어 도쿄로 도망치듯 가서 적응하지 못하고 또 도망치듯 내려와 그렇게 싫어하던 가구점을 잇겠다고 하니 그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고향으로 돌아온 날 자신을 마중나온 사람이 자신에게 너무나 친하게 굴어서 당황하지만 어머니를 통해 그가 자신과 동갑인 '야마토' 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알고 지내던 '구마이 할아버지'의 양자라고 하였는데 양자라는 위치에 그림자라고는 없이 마을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고 늘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지내는 밝고 착한 사람이었다.

막상 고향으로 와 아버지의 가구점을 잇겠다고 했지만 말을 꺼내자마자 아버지와 다투는 바람에 불편해지며 집에서도 백수아들취급에 방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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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네에서 일을 배우던 근로자가 예고없이 가버리는 바람에 한참 바쁠 시기에 야마토는 할일 없이 고민만 많은 미츠오미에게 일을 도와 달라고 한다. 머리쓰는 일을 하다가 몸을 쓰는 일을 하니 첫날부터 힘들어 다시는 안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의리는 있어서 힘든 몸을 이끌고 야마토네 농장으로 매일 향하게 된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하루하루 지날수록 힘든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일 또한 몸이 적응을 하는지 그리 힘들지 않게 된다.

오히려 몸을 움직이니 복잡한 생각들을 할 시간이 줄어서 그러는 건지도 모르겠다.

잦은 실수를 하는 미츠오미를 기다려주고 지켜봐주면서 인내하고 격려해주는 좋은 친구 야마토.

미츠오미는 늘 밝아보이지만 아픈상처를 지닌 '야마토'에게 점점 마음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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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딴 귤이나 딸기를 바로 가게에 납품을 하러 가는데 그 가게에는 미츠오미와 엄청 친해보이는 친구가 있었다. 그와 야마토의 친근한 모습을 떨떠름하게 바라보는 미츠오미. 질투인가~~ 싶기도 하고~

밭일을 쉬고 혼자 가게에 들릴일이 있을때 그 친구는 야마토와 무슨 사이냐고 대뜸 물으면서 그의 비밀을 알려줄까? 라면서 그를 흔든다.

양자인거 말고 어떤 비밀이 있을까~ 양자인것은 비밀도 아니지만 말이다. ^^

아무래도 브로맨스 드라마라고 보고 나니 혹시 야마토의 비밀이 남자를 좋아하는 것인가... 그래서 미츠오미에게 어떤 사이냐고 묻는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잠시 흔들리다가 필요없다며 나가버리는 미츠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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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오미도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한다. 가구점을 잇겠다고 하지만 아버지의 말대로 도망치듯 한 결정일수도 있고 도쿄에서도 늘 투덜대고 남탓만 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면에 대해서 알고 있는것. 잘해나갈수 있을까.. 하는 여러가지 고민들이 있는것 같았고 그런 고민들을 야마토에게 털어놓으며 야마토의 위로를 받는다. 늘 웃으면서 좋다좋다 ~ 하는것 같지만 나름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좋은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야마토. 더욱 마음이 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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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야마토의 할아버지가 집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발을 다치게 되고 큰 부상은 아니지만 하나뿐인 가족인 할아버지가 아프시게되니 야마토는 충격도 크고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한다. 그런 야마토의 곁에서 조용히 위로해주는 미츠오미.

병원에 문병을 간 미츠오미는 검사하러 간 야마토와 할아버지를 기다리며 대기실에 있는데 어르신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양자인 야마토에 대한 험담이었는데 듣고있다가 그들에게 대신화를 내는 미츠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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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대신에 화를 내준 미츠오미에게 자존심도 없냐고 그에게도 화가 난다고 화를 내지만 결국은 진짜 화를 내는게 아니라 자신이 바보가 된것 같은 느낌에 그에게 투정을 부리는 격이었다. 그런 미츠오미를 지그시 바라보며 고마워하는 야마토.

그날밤 야마토가 잠든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다 미츠오미는 자신이 고향으로 내려올때부터 함께 햇던 야마토와의 시간을 떠올리며 이끌리듯이 야마토의 입술로 향하게 된다.

키스를 하고 나서 스스로 놀라 당황한 미츠오미. 다음날부터 야마토의 농장으로 가는데 야마토를 보는게 어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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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문병을 가면서 멍때리는 그를 보며 할아버지는 그가 고민이 있는것을 캐치하고 묻는다.

할아버지에게 "키스는 어떨 때 하는 거예요?" 라고 묻는 야마토. 미츠오미가 키스할때 역시나 깨어있었던 거였다.

순진하게 연인사이가 아니어도 키스하기도 하냐고 묻는것이 귀엽기까지 하네~

할아버지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냐는둥 키스했냐는둥 야마토를 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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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도 야마토는 키스했던 날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기게 된다. 물론 키스를 했던 당사자인 미츠오미도 침대에서 이불킥을 하며 자신의 행동에 어쩔줄을 몰라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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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야마토의 일을 마치고 함께 술자리를 가진 세 남자. 미츠오미의 엄마가 야마토에게 맞선을 시켜주려 여자사진을 야마토에게 전해주기를 원하는데.. 엄마 부탁대로 야마토에게 선 볼 여자 사진을 건내자 거절하는 야마토.

선이야기가 나와서 서로의 결혼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야마토는 결혼은 안하기로했다고 말을 하며 자리를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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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의 친구는 야마토에게 벽이 있다고 가끔 마음의 문을 닫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미츠오미는 그에게 야마토의 비밀이라는 것을 묻는데 그는 야마토에게 사귀는 여자가 있을것이라 한다.

연상의 미인이었는데 시내 식당에서 가끔 그녀와 함께 있는 것을 보았다는 것.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며 마음의 벽이며 이야기를 했지만 여자는 누구일까.. 생각하게 되는 미츠오미.

할아버지가 퇴원하는 날.. 미츠오미는 야마토에게 사귀는 사람이 있을까 .혼자말 식으로 묻지만 그걸 들은 할아버지는 사귀는 사람까지는 모르겠지만 키스는 해 본 모양이라고 하는데 놀라는 미츠오미. 여자가 있다고 생각하고 위기감을 느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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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오니 그들을 반기는 료코 라는 여자분. 할아버지와 야마토와 친숙하게 구는 것이 소문의 여자가 아닌가 싶고 그들이 꼭 한가족인것처럼 다정한 모습에 왠지 모를 소외감 같은 것을 느껴 화가 나서 집으로 가려는 그를 잡는 야마토에게 화를 내며 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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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는 미츠오미에게 연락하여 어딘가로 데리고가는데~

알고보니 로쿄네 가족과 만나는 장소인것. 그가 료코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것 같아 그녀의 가족을 만나 오해를 풀어주려고 했던 거였다.

료코는 야마토와 함께 보육원에서 누나동생처럼 지냈던 사이였다고 해명해준다.

그녀도 자신이 마음의 벽이 있었으나 지금의 남편이 그 벽을 허물어주었다고 야마토에게도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비친다.

야마토는 겉으로 웃지만 속마음은 다르다는 것을 알기에 슬프거나 힘든 표정을 지으면 사람들은 왜그러냐고 묻지만 웃고 있으면 물어보지 않기 때문에 늘 그렇게 웃고 있는것이라고 알려준다. 부모의 사랑을 모르고 큰 애는 사랑을 돌려주는 방법을 몰라 누군가 친절을 베풀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게 된다고 한다. 벽을 만들게 된다고... 그녀의 말을 듣고 야마토에 대해 조금은 더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는 미츠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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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오미는 아버지에게 가구 수리를 맡긴 가정으로 아버지 대신 수리가 다 된 가구를 배달하게 된다.

야마토에게 함께 가달라고 부탁하여 둘이 함께 배달에 나선다.

알고보니 그 집의 딸이 곧 결혼이라 서랍장을 선물로 주려고 한것. 서랍장이 할머니가 결혼할때 가져온 거였는데 미츠오미의 할아버지가 만들어주고 미츠오미의 아버지가 수리를 하게 된 사연이 있는 서랍장인거였다.

서랍장을 보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미츠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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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오미는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가구를 만들고 가업을 잇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진지하게 이야기 한다.

아버지는 변덕이라고 생각하지만 미츠오미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일을 하고 싶고 아버지처럼 되고 싶다고 진심을 다해 이야기를 하자 아버지는 그에게 일을 가르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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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이 기쁜 소식을 바로 야마토에게 달려가 전한다.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야마토. 기뻐하는 미츠오미를 보면서 야마토도 무언가 결심을 하는 표정을 짓고서 그날밤 할아버지에게 도쿄에 다녀오겠다고 한다. 가메이도 관청이라는 말에 어떤 일인지 짐작한 할아버지.

자신의 부모님을 찾고 싶은 그의 마음을 이해한것. 할아버지는 야마토에게 그가 양자가 되어준것이 고맙다고 말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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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내용은 결말 부분으로 내용을 알고 싶지 않은 분들은 바로 뒤로 넘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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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는 미츠오미에게 함께 도쿄로 가달라고 이야기하고 자신에게서 더 이상 도망치지 않을거라고 한다.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수 있게 매듭을 지으려고 하고 그것을 미츠오미와 함께라면 해나갈수 있을것 같다고 한다.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그렇게 위로가 되는 것일수 있겠구나 싶은 분위기였다.

도쿄에 도착하여 관청에서 서류작업을 기다리던 두 사람은 하루가 더 걸린다는 말에 도쿄에서 하루를 묵게 된다.

호텔에 함께 묵게된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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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긴장하며 있는 미츠오미를 보고 잠버릇에 대해 이야기하다 키스했던 그날을 떠올리는 두 사람.

야마토는 말이 나온김에 야마토에게 그때 왜 키스를 했는지 묻는다. 놀란 미츠오미는 고민을 하다 그를 좋아해서 키스를 했다고 고백을 한다.

야마토는 놀라기는 하지만 그의 고백에 불편해하는 감정은 없어보이고 그는 예전에 고백받은 적도 있었고 그애가 싫지 않았지만 사귈수가 없었다고 이야기를 한다. 사랑이 두렵다는 말을 하는 그의 말을 잠자코 들어주는 미츠오미.

야마토는 미츠오미를 껴안으며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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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는 관청에서 서류를 받았지만 알수 있는 정보는 없었고 후련한 마음으로 가려고 하는데 그들의 말을 들은 직원이 그가 버려져 주워졌을 당시에 자신이 그자리에 있었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해준다. 자신이 버려진 공원으로 가서 마음을 정리하는 야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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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이 된후 공원에서 가족들이 나와 행복하게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두 사람.

야마토는 자신이 지금 행복하기에 어디에 있을지 모르는 그의 친부모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사랑을 할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며 미츠오미를 바라보며 먼저 키스를 하는데, 그의 기다림이 끝났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그런 키스였다고 본다. 해피엔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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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돌아와 지금처럼 서로를 걱정하고 위하면서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두 청년의 사랑과 일상이 기다리고 있겠지~ 라는 생각에 제목대로 '리스타트는 지금부터' 라는 제목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잔잔하니 따스하게 보았던 브로맨스 영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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