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 결말이란 표현이 딱들어맞는 영화[퍼펙트 내니]를 IPTV로 관람했다.
별 정보 없이 보면서... 이거 뭐지? 뭔일 일어날것같은데?
하면서 가슴조이면서 봤다... 육아며 가사일이며 완벽하게 해내던 보모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고... 아마도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있는 맘이라면
이영화는 가장 두려운 공포영화가 되리라
사실 영화가 잘 만들어진(?)것 같지는 않았고,
친절하지도 않아서
영화가 끝난후에는 이게 뭐지? 라는 느낌 때문에
원작의 리뷰를 찾아보니 영화의 내용이 이해가 됐다.
영화를 본후 원작 "달콤한 노래"를 읽으면 좋을듯하다.
개요 : 드라마,스릴러/프랑스/99분/2020.04.23.개봉
감도 : 루시 보리튜
출연 : 카린 비아르(루이즈), 레일라 벡티(미리암), 앙투안 라이나르츠(파울)
변호사인 미리암(레일라 벡티)는 육아로 휴직중이다.
두 아이를 돌보면서 육아와 가사로 지칠대로 지친 그녀는 보모 루이즈를 고용하게 된다.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하고 육아는 물론 시키지도 않은 집안일까지 퍼펙트하게 해내는 루이즈(카린 비아르)
그녀 덕분에 미리암은 음악 프로듀서인 남편 폴(앙투안 라이나르)과 함께
전에 갖지 못한 여유있는 생활을 누리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미리암의 가정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어간다.
그런데 루이즈 그녀의 행동이 수상하다.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놀다가 작은 부딪힘이 있었는데
엄청 과민반응을 한다.
집에서 아이들과 놀이를 하는데 기괴하기까지 하다....
그녀는 아이들을 무척 사랑하는듯하나 그것은 집착의 도를 넘는듯하다.
그런데 어느날
미리암이 아기를 학교같은 곳으로 보내게 된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러면 더이상 자신이 이가정에 필요없게 되는것 아니겠는가...
미리암 가족과 함께 하고 싶었던 루이즈
고독했던 자신의 삶으로 다시 돌아가게될까봐 초조해진 그녀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된다.
원작"달콤한 노래"의 소개글을 보면
영화에서는 잘 이해되지 않았던 루이즈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마약과도 같은 고독 속에서 평생을 견뎌온 그녀의 삶"
영화속에서는 친절하지 않는 마지막장면을 소설에서는
시작으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