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번째 슈퍼스타 "나첫슈"를 보고 왔습니다.
초여름인데 벌써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요
더위로 지친 여름밤 친구와 함께 보면 딱 좋을 힐링무비였습니다.
음알못 저이지만 귀호강 제대로 했구요~
막내 매니저와 슈퍼스타의 티격태격 케미라니
사회생활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라
영화속에 더 빠져들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어바웃 타임]의 제작진이 참여한 영화라 그런가
전반적으로 친숙해서 참 좋았습니다.
개요 : 코미디,드라마/미국/113분/2020.06.10.개봉
감독 : 니샤 가나트라
주연 : 다코타 존슨(매기), 트레시 엘리스 로스(그레이스)
조연 : 켈빈 해리슨 주니어(데이비드), 아이스 큐브(잭), 빌 플만(맥스), 준 다이앤 라파엘(게일), 에디 이자드(덴)
[나의 첫 번째 슈퍼스타] 줄거리
슈퍼스타 그레이스(트레시 엘리스 로스)의 3년째 막내 매니저인 매기(다코타 존슨)
음악 프로듀서가 되기 위해 낮에는 매니저, 밤에는 음악 작업을 하며,
열정을 불태우지만 늘 기회를 잡지 못한다.
10년 전 히트곡 하나로 버티는 세계적인 스타 그레이스는
매일 반복되는 공연에서 벗어나 새로운 앨범 발매를 꿈꾸지만
주변의 반대와 두려움에 부딪히는데..
완벽히 다른 그들의 인생곡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슈퍼스타 그레이스의 3년째 막내 매니저 매기(다코타 존슨)
아버지는 라디오 DJ, 어머니도 과거에 가수였다.
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한 그녀는 낮에는그레이스의 개인비서로
밤에는 음악공부를 하며 프로듀서를 꿈꾸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그레이스가 신곡발매에 대한 꿈이 있다는것을 알게되고
그녀에게 말한다.
"당신의 음악을 프로듀싱 하고 싶어요"
그리고 어느날 싱어송라이터 데이빗을 알게된다.
그가 실력있는 존재라는것을 직감
자신을 프로듀서라 이야기 하며 앨범을 제작해주겠다고 한다.
10년전 히트곡으로 버티는 슈퍼스타 그레이스(트레시 엘리스 로스)
"40대 여가수중 1위에 오른 건 5명 그중 흑인은 단 1명이야"
최정상의 가수이지만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리고 유지하기위해
많은 어려움이 따르리라
완벽한 무대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그녀,
신곡에 대한 갈망이 있으나 새로운 도전이 지금 그녀의 위치를 흔들게 될까 두려워한다.
실력이 탁월함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이 부족한 싱어송라이터 데이빗(켈빈 해리슨 주니어)
"내가 헛된 꿈만 꾸고 있는 거면 어쩌죠"
자신의 꿈에 대해 늘 두려웠던 그가 매기를 만나면서 이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가창력좋고, 목소리 너무 감미롭더라~
자신감 넘치는 비즈니스 매니저 잭(아이스 규브)
그레이스와 수십년 함께하며 그녀를 슈퍼스타로 만들었고
이상보다는 현실을 직시하는인물이다
"신곡엔 아무도 관심 없어 그게 현실이야"
하지만 그또한 누구보다그레이스를 성공시키고 싶어하고, 그녀를 아낀다.
정상을 지키고 있는 슈퍼스타 그레이스
까다롭기가 이루 말할 수 없기에
개인비서로 일하고 있는 매기의 생활은 고달프기 그지없다
그렇게 3년씩이나 일해도 희망은 안보이고...
사회초년생만 힘든게 아니다.
사회만년생인 그레이스또한 10년째
히트곡 하나로 버티는 삶이 녹록치만은 않다.
그런 그들의 이야기이기에
아마도 "맞어 맞어" 하며 공감되는 부분들이
다들 있으리라.
서로의 상황은 전혀 다르지만 보이지 않는 미래라는 고민은
공통분모이기에 아마도 두사람은 그렇게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었던것 같다.
사회초년생 매기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열정을 쏟지만
어느순간 한계에 부딪히게 되고,
정상에 있지만 흑인이기에, 여성이기에 부딪히게 된 한계가 있었으리라
두사람의 티격태격 케미를 보는재미도 있었고
그 두사람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키기 위해
한계앞에서 어떤 선택들을 하는 모습을 보며
조금은 밋밋해진 내 삶에 대한 꿈을 생각해보게 되기도 했다.
두사람 하는 선택과 액션은
아마도 보는이로 하여금 동기부여를 만들어주고
열정을 불태워주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또 하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다코타 존슨과
전설적인 가수 다이애나 로스의 딸이자
제74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트레시 엘리스 로스라는것.
데이빗을 향한 메기의 모습은 프로페셔널한 프로듀서다워보였다
어려서부터 가져온 꿈이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이었기에
자신의 첫번째 아티스트인 데이빗에게 그렇게 열정적일수있었으리라
그리고 [어바웃 타임] 제작진의 선물같은
아름다운 음악과 LA의 아름다운 비주얼이 영화관람의 재미를 더해준다
이 여름에 너무 잘 어울리는 영화이다.
이런 영화는 루프탑에서 보면 딱일듯싶다.
시원하게 맥주한잔 하면서~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의 솔로앨범 시티라이츠의 프로듀서이자
비욘세, 머라이어캐리, 리한나, 레이디가가등
역대급 뮤지션들의 명반을 탄생시킨 전설적인 음악 프로듀서 다크 차일드(로드니저킨스)가
사운드트랙의 감독을 맡았다.
영화[인턴]의 유쾌한 음악버전 영화 같다고나 할까~
영화[비긴 어게인]이 생각나는 그런영화였다.
영화를 보고나면 아마도 OST가 귓전에 맴돌며
또 듣고 싶어질것이다.
원제는 The High Note 인생의 클라이맥스 이다.
위 포스팅은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내용은 주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