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 https://namu.wiki/w/%EA%B3%B5%EA%B0%81%EA%B8%B0%EB%8F%99%EB%8C%80%20ARISE
참고 : https://blog.naver.com/ghost0221/220653605949
참고 : https://blog.naver.com/ghost0221/220653607017
진정한 마술은 과학 속의 과학이다
집착이 너무 강해 여기까지 하기냐?
미쳤으니까 마니아지
오시이 마모루의 공각기동대와 카미야마 켄지의 TV 시리즈 STAND ALONE COMPLEX 1기와 2기 (그리고 극장판) 때문에 공각기동대의 세계관은 더욱 단단해졌고 흥미로워졌다. 오시이 마모루가 존재(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했다면 카미야마 켄지는 사회문제를 눈여겨보고 작품에 반영하려고 한 차이가 있고 둘 다 성공적인 완성을 해냈었다(오시이 마모루의 극장판 2편은 상당히 평가가 갈리지만). 어쨌든 극장판과 TV 시리즈는 걸작이라 불려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그대로 끝냈다면 좋았겠지만) 이대로 끝내기는 아쉬웠는지 요즘 흔하게 시도하는 과거로 돌아가 어떻게 9과가 만들어졌고 소령은 어떤 식으로 동료들을 만나게 됐는지를, 일종의 기원을 다루고 있지만 결과는 신통찮았다. 극장판과 TV 시리즈를 적당하게 섞어놓는 구성이라 해야 할까? 그러나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하고 있고 뭔가 겉돌고만 있다는 생각만 들어 이왕 봤으니 끝은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볼 뿐이었다. 공각기동대 시리즈의 팬이 아니라면 당장 보는 것을 그만 뒀을 것이다. 너무 얄팍하다. 흥미도 재미도 부족하고.
실망스러울 뿐이지만 그래도 관심을 놓을 순 없는지 어라이즈 보더 시리즈 중 5편 Pyrophoric Cult 는 본 적 없는 것 같아 보게 됐지만... 역시나 짧은 시간 동안 뭘 보여주려고 하는지는 알 것 같아도 그게 성공적이진 못하고 있다.
이왕 봤으니 계속 본다 이상의 의미를 말할 순 없을 것 같다.
이것저것 미래 사회에서 일어났을 법한 이야기들이 흥미를 끌고 있고 밝은 면 보다는 어두운 면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에 관심이 가고는 있지만 그걸 성공적으로 풀어내진 못했다고 본다. 좀 더 잘해낼 순 없었을까? 아쉬움 가득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