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인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60년대의 할리우드 영화산업을 들여다보며
실화를 바탕으로 타란티노식으로 각색하여 만든 영화였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외
여기저기 유명배우들의 얼굴들도 나오는데요.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라는 2명의 배우가
큰 역할을 하고있다는 점도
이 영화로 끌어들이는 매우 큰 요소였다고 할수 있었습니다.
배우 '릭 달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스턴트맨 배우이자 친구인 '클리프 부스 (브래드 피트)를 비추고 있습니다.
영화 초중반까지는, <잊혀져가는 액션스타 배우 '릭 달튼'의 현재>와 함께
그의 절친인 클리프의 이모저모를 담아내는데...
디카프리오의 연기,
멋졌던 브래드 피트.
60년대의 영화산업과 함께
잊혀져가는 배우에게 <현재>란?하는 질문을
서부극촬영기와 함께 담아내죠.
그 안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정말 감칠맛나게 연기하더군요.
자신이 대사를 틀리자 쪽팔리다며 술은 왜 먹었는지 자책하고,
배우로서 자신의 현재 위치가 불안하다며
고민도 하는 모습 보면서 전해지는데
그 불안감이 고스란히 웃음과 함께
표출되는 연기를 <디카프리오>가 잘 연기하더군요.
스턴트맨 배우를 연기한 <브래드 피트>는
등장 그 자체만으로도 진짜 멋진 배우라는 생각이 들게하던데,
그러면서도 영화내내 뭔가 강단 있는 모습으로
인물자체는 여유있어보이면서도
결코 지지않는 카리스마가 보이더군요.
또한.. 샤론 테이트가 극장에서 자신의 영화를 보며
사람들이 웃고 반응해주었을때
혼자 행복해하던 장면..
디카프리오가 연기 후 최고라며 칭찬해주자
훌쩍이던 장면...
그 장면들 보면서 과연 배우란 무엇인지..와 함께
뭔가 뭉클해지는 장면들이었습니다.
타란티노가 담아낸 60년대의 할리우드
사실 161분이라는 러닝타임도 만만치않은데,
천천히 이런저런 사건과 인물을 담아내는
식으로 <1969년 할리웃그때>를 바라본 영화였습니다.
몇몇 실제인물들을 바탕으로 각색해 담아내며
영화가 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내서
영화팬분들은 좀 더 재밌게 보실것도 같던.
하지만, 아무정보없이 본다면,
3명의 인물의 얘기로 따로
천천히 이끌다가 마지막에 힘을 준 느낌으로
타란티노작치고 좀 심심하단 느낌이 들지도.
무엇보다도 ...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가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인상깊진않았을거란 생각도요.
디카프리오의 호연과
브래드 피트의 존재감이 영화내내
그 무엇보다도 빛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