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주의!>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취미 생활기록 블로그로 스포 완전 있고 개인적인 의견 주구장창늘어 놓았음. 줄거리와 결말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면 스크롤 내리지 마세요~ 제가 이장면 어떻네 저장면에서 어떠했네 라며 말하길 좋아해서 어쩔수 없어요~
성난황소
감독 : 김민호
출연 : 마동석(강동철), 송지효(지수),김성오(기태), 김민재(곰사장), 박지환(춘식), 이성우(두식), 배누리(소연), 박지훈(작두), 박광재(거구), 임형준(최중연), 정해균(조합장), 김원해(선주), 정인기(박사장)
평점 : ★★★☆☆
< 본 포스팅의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 성난황소 이미지를 참조했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았던 영화. 사실 기대는 별로 안하고 B급이지 않을까 ..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네이버 평점도 그리 나쁜 편은 아니고 무난하게 괜찮다.. 싶은 영화였다.
너무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솔직히 마동석님이 영화를 엄청 많이 찍으셨다는것은 알지만 솔직히 본 것이 얼마 되지는 않아서리~
하다못해 흥행에 성공한 <범죄도시>도 못봤는데 말이다. 다른 작품들도 하나둘씩 봐야할까보다.
그래서 마동석액션이라는것이 솔직히 부산행에서의 주먹액션정도밖에 떠오르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제대로같더라.
왠지 핵주먹이라는것을 이 영화를 보고 느끼게 되었다.. 와~~~
마동석이기에 무게감이나 그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는 주먹액션~
마동석은 수산시장에서 건어물 유통을 하며 친구와 함께 건실하게 살고 있는 마동석.
아내인 송지효 또한 요양원같은 곳에서 일하면서 서로 아끼면서 무난하게 살고 있던 부부였다.
어느날 아내인 송지효가 납치가 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에 신고도해보지만 경찰은 단서하나 잡지못하고 있고.
그때 그에게 걸려온 납치범(김성오)의 전화. 그는 지수를 납치한 대가로 마동석에게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한마디로 마동석에게 아내인 송지효를 팔라는 이야기인것. 그는 뚜껑이 열려 아내를 직접 찾아나서는데...
순진순진하게 일할때는 굽신거리듯했지만 뚜껑이 열린후로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보이는 마동석.
그와 함께 일했던 동료도 함께 동행하는데.. 그의 지인이 사람찾는 것은 일도 아니라고 해서 지인인 김민재의 도움을 받아 단서를 찾아나서는데...
김성오는 여자들을 납치하거나 해서 성매매를 시키거나 장기를 내다팔거나 하는 악질로 단순히 여자만 납치해 파는 것이 아니라 납치한 여자의 가족.. 남편이나 연인 부모등에게 거액의 돈을 주는것. 인간의 어두운면을 보여주는 매개가 되는것 같은 인간이다. 매번 인간을 시험하는 인물이랄까. 그래서 더 잔혹해보인다.
울고 불고 하지만 결국은 눈앞의 돈에 사랑하는 이를 팔고 찾질 않는인간들.. 그런 일을 계속해왔지만 단한명도 여자들을 찾으러 온이가 없었다는것.. 슬픈현실이다....
거기에 마동석은 제대로 뚜껑이열려 그를 찾아 나서고 송지효도 거친과거를 가진 남편을 개과천선의 길로 이끈 여인이라 그런지 깡단도 있는 여성이라 어떻게든 도망갈 구실을 찾으려 하고 같은 처지의 여인을 도와주는등 강한 여인의 면모를 보여준다. 김성오 특유의 날서면서 똘아이같은 납치범의 모습을 보이는데 어떻게 보면 좀더 가벼운 캐릭터랄까~
결국은 김성오를 찾아내고 잡힌여자들을 구해내는데 성공. 김성오는 송지효를 인질로 데리고가면서 도망치고 그를 뒤쫒는 마동석과 카액션씬을 선보이는데...
한명두명 주먹한두방으로 다 때려눕혀버리는 그의 액션이 마동석이기에 전혀 어색하지 않달까~
볼만했다. ㅎㅎ
마지막은 당연히 해피엔딩~ 마동석의 핵주먹 액션과 어떻게 송지효를 구해내고 김성오를 잡아냈는지~
그장면이 궁금하시다면~~~ 이들의 해피엔딩을 어떤 해피엔딩이었을까가 궁금하시다면 영화를 보시는것이 좋겠다.
구박덩이 남편이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아내를목숨걸로 찾아내고 돈의 유혹에 망설임 1도없는 멋진 남편의 면모를 보여준 그의 매력이 이 영화를 더 돋보이게 하는건지도 모르겠다. ㅎㅎㅎ
액션은 액션이고 아내 입장에서 이런 남편이 어디있겠나... 근데 정말 돈앞에서 남자들이 납치된 가족을 찾지 않고 돌아설수 있는건가? 대부분이 그렇다고 김성오가 그렇지만 그 말에 좀 무서워지기는 햇다.
그러면서 현실에서는 그렇게까지는 아니겠지..... 딸이고.. 연인이고.. 아내이고 그럴텐데... 그럴까...
영화에서는 한명도 안찾더라..라고 하지만 반이상은 찾을거야.. 라는 희망을 품어보면서 약간은 우울해지는...
이렇게 이상한곳에 핀이 꽂혀서 생각을 하게했던 영화~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