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주의!>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취미 생활기록 블로그로 스포 완전 있고 개인적인 의견 주구장창늘어 놓았음. 줄거리와 결말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면 스크롤 내리지 마세요~ 제가 이장면 어떻네 저장면에서 어떠했네 라며 말하길 좋아해서 어쩔수 없어요~
#보더 2 : 속죄
감독 : 츠네히로 죠타
출연 : #오구리슌(이시카와 안고), #하루(히가 미카), 쿠니무라 준(쿠다카 타케시), 아오키 무네타카(타치바나 유우마), 엔도 켄이치(이치쿠라 타쿠치), 오모리 나오(안도 치카오), 후루타 아라타(정보꾼 아카이), 타키토 켄이치(심부름꾼 스즈키)
평점 : ★★★★☆
개인적으로 주인공인 #오구리슌의 작품을 최근에 <#은혼2>를 봤더랬다.
거기서 망가지고 코믹하고 오버하는 모습보다... 이런 #보더에서의 진중하면서 고뇌하는 모습이 더욱 잘 어울리는듯한 기분은 왤까~~~~~
#보더1도 괜찮게 봤었는데 원래 이런류의 소재를 좋아한다. 법의관이 중심이 되는 드라마라던가.. 죽은이를 본다던가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등의 #일본드라마의 소재로 잘 나오는그런류의 #드라마 말이다.
금방 예전의 #수사드라마 봤던 그런 느낌이 확 살아나더라.
#오구리슌(이시카와)는 수사도중 사고로 머릿속에 탄환이 박혔고 위험한 곳에 박혀있는 만큼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
하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난후 그는 죽은 이들을 보게되면서 그들의 억울함을 듣고 범인을 잡아내게 되는데...
보더 1에서 악의 근원인 유아납치살인사건의 범인이 증거부족으로 풀려나오자 그가 범인인을 확신하면서도법적으로 어쩌지 못하는 답답함에 그는 범인을 찾아가 직접 윽박지르면서 증거를 내놓으라 하지만 범인이 쉬이 내놓겠는가...
그는 시종일관 같은 표정으로 악의 세계 어쩌고 운운하면서 그를 자극하는데 결국은 그를 옥상으로 끌고간 이시카와는 안도를 멀어뜨리게 된다. 순간의 선택으로 충격을 받은 이시카와. 정의를 실현하고 강직하면서 바른 형사의 자존심이 높은 형사였기 때문에 그의 충격은 상당했던 터..
그가 옥상에서 안도와 이야기를 하고 있을때 위험한 상황임을 직감한 그의 동료인 유우마가 어린아이가 뛰어오는것마냥 미친듯이 그를 향해 뛰어오지만 그가 도착하기 전에 사건은 이미 벌어진것.
이시카와가 죽은이들을 보는능력때문인가... 안도는 떨어져서 죽은직후 바로 이시카와의 옆에 나타나서 그를 옥죈다.
"어서오세요. 악의 세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라며..
이들은 이시카와의 동료이자 그를 믿는 친구들로 늘 이시카와를 걱정하고 도움을 주려한다.
보더1 에서 인연을 맺은 어둠의 세계에 있는 정보꾼 아카이와 심부름꾼 스즈키. 이외 컴퓨터로 정보수집을 잘하는 나머지 두명까지~
그들은 이시카와가 안도를 죽인 사건으로 감찰조사를 받게됨을 알게 되고 그를 돕기위해 뒤에서 작업하기 시작한다.
곡성때문에 더욱 친숙해진 #쿠니무라 준님. 그가 유명한 #감찰관으로 나오면서 이시카와를 조사하는데 꽤 신사적이지만 날카롭고 그를 잘 파헤치려하는 인물이다. 섣부른 인물은 아닌듯~
이시카와는 감찰이 진행되는 동안에 침묵을 고수하고 있고 그런 그의 옆에서 계속 해서 자극을 주는 안도.
그 압박과 숨막힘이 전달되는것 같았다.
정의를 위한 살인과 악을위한 살인의 차이를 계속.. 계속... 이야기 하는데...
현재 이시카와가 안도를 죽인 증거가 없는 상태이므로 그의 자백만이 사건을 종결시킬수가 있다.
자부심을 버리고 부끄러움을 간직한채 거짓 자백을 하거나 계속된 침묵을 지킬것인지.. 사실을 말할것인지..
그의 선택에 달렸다. 진실과 거짓의 경계에 있는것.
이들은 뭐랄까. 이시카와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데~
조사가 되는 와중에 죽은 망자를 보게된 이시카와. 늘 멍하니 있던 그는 죽은 망자가 나타나 자신을 살해한 범인을 잡아달라고 부탁을 하자 곧 정신을 차린듯 감찰관에게 말을 한후 석방되고 바로 그녀의 사건을 조사한다.
아직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기에 사건성립이 되지 않아 그녀말을 듣고 혼자 조사해야 하는것.
그녀의 시신을 찾는것이 급선무다.
망자의 이야기에 범인을 알고 있는것이기에 범인의 모습은 이미 밝혀진다. <무한의주인> 에서도 나왔던 인물이더만~
왠지 반가웁네 범인이어도~^^
범인을 찾아가 그를 은근히 압박하면서 범인이 어떤 액션을 취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이시카와.
혼자로는 힘들기에 어둠의 세계의 정보꾼과 심부름꾼에게 도움을 요처한다.
순수한 친구들~ 이들의 활약은 이번 영화에서는 걱정하는 것 정도였고 어떤 액션을 취하지는 못했지만....
그게좀 아쉽~
결국은 그와 심부름꾼의 계획으로 범인은 잡히게 된다.
이시카와가 여자의 살인사건을 해결하고 진실을 말할것 같자 심부름꾼은 그의 분위기가 수상해 정보꾼에게 바로 그를 구하기위한 계획을 실행해야겠다고 그들끼리 은밀하게 이야기를 하는데...
이시카와가 감찰관에게 진실을 말하려고 할때 갑자니 나타난 증인들. 그리고 이시카와에게 전화하는 정보꾼.
그는 이사카와에게 상황전달을 하고 어떻게 할건지는 이시카와의 선택에 맡긴다.
이시카와는 감찰관에게 결국 거짓자백을 하는 결정을 하는데..
증인이 있기에 그의 말을 들어야 하는 상황. 감찰관은 그를 풀어주는데 순간 밖을 나서는 이시카와의 표정을 읽고 감찰관은 그가 범인임을 직감한다. 하지만 바로 액션을 취하지는 못하는 상황이기에 비밀리에 이시카와에게 특별감시체계를 지시하는데...
혹시 후편이 또 있을까~ 그를 천천히 몰아부칠것이라고 예고했기에 말이다. 후편이 나온다면 사건하나 들고 나오면서 그와의 대립이 좀더 자세히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는데~ 또 후편이 나오면 좋겠다~ㅎㅎ
경찰서를 나온후 바로 찾아간 정보꾼과 심부름꾼등 그를 돕는 이들을 찾아가 왜 자신을 돕는지 묻는 이시카와.
그들은 이시카와를 그들의 속죄를 위한 희망. 또는 그들만의 백마탄 왕자라 여긴다는것.
다시나타난 안도. 그는 이시카와에게 비이냥거리지만 그는 그에게 오히려 감사를 표한다.
늘 정의라는 것에 옭매여있고 미칠것 같았는데 그라는 통과의례를 걸쳐서 그는 그동안 정의라는 것에 짓눌린 것에 해당된 기분을 느꼈다는것. 이로인해 완전히 어둠의 세계의 인간으로서 정의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다짐한다.
그에게 빼앗은 목숨의 값을 속죄하기 위해 더 많은 망자의 영혼을 구하기로 결심한것.
그리고 결국 때가 오면 자신이 저지른 모든 죄를 속죄할 생각이라고 말하는데.
처음으로 이말에 늘 차분하면서 담담함을 일관했던 안도가 잠깐이나마 분개한다.
그가 어떻게 사라질까.. 했지만 이 말을 듣고 이시카와의 곁에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것이라 하는데...
계속 후편이 나왔으면 좋겠다. 보더의 소재도 괜찮고 계속 나와도 파트너 영화처럼 괜찮지 않을까~
살짝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