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주의!>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취미 생활기록 블로그로 스포 완전 있고 개인적인 의견 주구장창늘어 놓았음. 줄거리와 결말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면 스크롤 내리지 마세요~ 제가 이장면 어떻네 저장면에서 어떠했네 라며 말하길 좋아해서 어쩔수 없어요~

거짓말을 사랑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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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카즈히토 나카에

출연 : 나가사와 마사미(카와하라 유카리), 타카하시 잇세이(코이테 킷페이), 요시다 쿄타로(카이바라 타쿠미), 다이고(키무라), 카와에이 리나(코코하), 구로키 히토미(마사코)

평점 : ★★★☆☆

두 배우가 모두 유명한 배우인지라 어떤 멜로연기를 펼칠까 궁금하기도 해서 보게된 영화.

간만에 일본영화가 막 땡겨서 최근에는 일본영화를 많이 보게 되는것 같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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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인해 지하도에 사람들이 붐비고 몸이 안좋아진 #나가사와마사미(카와하라 유카리)는 주저 앉는데.. 모두들 그냥 지나쳐갈때 한 남자가 다가와 그녀를 부축하면서 챙겨준다. 바로 #타카하시잇세이 (코이테 킷페이).

둘의 만남은 이러했다.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해준 남자에게 마음을 빼앗긴 나가사와마사미.

사간이 흘러 카와하라는 상품을 개발하는 업계에서 나름 인정을 받아서 Woman of the year 상도 수상하는등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이다.

카와하라는 코이테 킷페이(킷짱)과는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되었는지 몰라도 어쟀든 시간이흐른 현재 함께 살고 있다.

5년정도 사귀고 있는 둘. 카와하라가 밖에서 돈을 많이 벌고 킷짱이 자신의 연구원일도 하면서 집안일을 맡아 하는데.

카와하라의 엄마가 그를 보고 싶어해서 식사약속을 잡는데, 시간이 넘도록 그는 오지 않는다.

한참을 기다린 그녀는 화가 났다가 걱정이 되기 시작했을때 늦은밤 경찰이 찾아온다. 그가 병원에 사고로 입원해 있다는것.

하지만 경찰은 그녀에게 그의 신분이 모두 위조가 되어 이름이나 주소 모두 가짜라고 말해주는데...

그 사실을 믿을수 없던 카와하라는 직접 그의 신분증과 그의 회사등을 찾아가 그의 신원을 확인하려 하지만 아무도 그를 아는 이가 없다.

절망한 카와하라.

그는 그의 신원을 알고자 할수록 과거 그들의 만남부터 떠올리는데...

처음에 그렇게 도움을 받고 헤어진후 시간이 흘러 지하철역에서 다시 만나게된 두사람.

두사람은 간혹 만나게 되다가 연인이 되고 카와하라가 자신의 집에서 함께 지내자 먼저 프로포즈를 하면서 동거를 하게 된다.

킷짱은 늘차분하고 조용하고 그윽하게 그녀를 바라보면서 사연있는 분위기를 풍기는데..

그러면서 목숨걸고 일하는 그녀를 안쓰럽게 바라보면서 살뜰히 보살피고 다정하게 대해준다.

카와하라는 직장 동료의 삼촌이 탐정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또한 사연있는 탐정같은데..

늘 같은 장소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무언가를 기다리는것 같은 액션을 취하니까..

그러다 카와하라의 집우편물을 뒤지는 낯선 여자를 발견하고 그녀가 일하는 카페에 찾아간 카와하라와 탐정아저씨.

그녀는 킷짱이 늘 카페에 와서 노트북으로 무언가를 쓰고 그 모습이 멋있어서 그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질투하는 카와하라. 집에서는 노트북이 있는지조차 몰랐던 그녀에게 그 소녀는 역쪽 보관함에 보관한다는정보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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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발견한후 탐정의 조수가 컴퓨터쪽 일은 잘해서인지 해킹하여 패스워드를 알아내는데.. 무언가 의미있는 숫자인듯한 패스워드.

그 속에서 그가 매일 쓴다던 소설같은 원고들을 발견한다. 한 가정의 이야기를 담아낸 소설이었는데...소설속에 단서가 있을것이라 여긴 이들.

그녀는 이때문에 자신의 일에도 집중하지 못해 동료에게 일도 빽기는등 생활이 엉망이 되어 간다.

그녀는 일을 포기하고 그의 신분을 찾는데에만 열중하게 되는데... 소설속의 단서들을 찾아 한 섬에 도착한 그녀.

한 선술집에 들러 주인에게 도움을 받고... 손님중 한명이 그의사진을 보고 알것 같다고 단서를 주자 탐정에게 연락하여 함께 찾아달라고 한다.

그의 신원을 찾으려 할수록과거를 떠올리는그녀.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왔다갔다하는데..

나중에 보니 그과거속에 모든 단서들이 숨겨져있다.. 목숨걸고 일하는 그녀를 안쓰러워하는 그가 걱정어린 말을 하지만...

늘 그렇듯 남녀가 바뀌었을뿐, 그런 말들을 듣는 이들은 니가 뭘 아냐고 반문하기 마련.. 그럼 말을 건넨쪽은 상처를 받는다...

이런 대화의 꼬리는 불변인듯하다. ㅎㅎ

그렇게 싸움이 되지 않게 그가 슬며시 집을 나서는데 그를 쫓아 찾아다니는 카와하라.

놀이터의 그네에서 그를 발견하고는 사과보다는 민망한듯 결혼이야기를 꺼내면서 딸만있는 집이라 아들이 있으면 좋겠다는등 미래의 이야기를 넌지시 이야기한다.. 아마 몇년을 사귀었어도 결혼이야기를 꺼내지 않고 있는 킷짱에게 무언의 의미를 담은 말이었을것 같다...

결국은 발품으로 소설속의 단서를 찾아다니다가 결국은 하나씩 발견을 하게 되는데.. 그걸로 소설속의 이야기가 킷짱의 이야기일것이라는 짐작이 확신이 되는 순간이었다.

사귀기 시작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둘의 모습.

결국은 그를 어디서보았다.. 라는 단서를 찾아 쫓았지마 결국은 다른이였던것. 허탈해하는 카와하라와 탐정아저씨.

하지만 잘못알아보았던 이가 이같은경우가 또 있었다고 말해주는데.. 그때 찾던 이는 경찰이었다는 정보를 준다.

조사원에게 조사를 맡겨서 결국은 그의 과거와 신분을 알게 되는데....

촉망받던 의사였던 킷짱은 아이와 아내와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있었지만, 그가 너무 바빠 한달에 보름정도밖에 있지 못했고..

아내는 심약했던 지라 홀로 아이와 지내와했던것. 우울증이 왔었는지 가족의 비극이 생긴것이었다.

아이와 관련된 일이어서 그런지.. 이 순간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울컥하고 눈쌀이 찌뿌려졌다.

그의 죽은 아내가 무서워보이기도 하고.. 우울증이 그렇게 무서운 것이구나.. 싶다.

이와같은 뉴스를접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영상화되어 보려니 정말 무서웠다......

그래서 그렇게 죽도록 일하는 그녀가 자신의 과거모습같아서 안쓰럽게 쳐다보았던 것일수도 있었겠다....

그러다 소설속이야기를 되짚어보다 이상한점을 발견한 탐정아저씨. 그 비밀은 스포와 결말을 알려준다하지만 영화를 통해서 확인하는것도 좋겠지 싶으다~ 알만한 사람은 짐작했을수도 있지만 말이다. ^^

모든 사실을 알고 입원한 그에게 달려온 카와하라. 그녀는 그의 곁을 지키면서 꼭 일어나라 오열하는데..

솔직히... 나가사와 마사미의 연기력의 깊이가 좀 그랬을까.. 분명이 오열부분이 롱 테이크이기도했는데.. 좀 느낌이 잘 안왔다.

원래 남이 울면 바로 눈물이 나는 그런눈물많은 나인데... 억지울음을 짜게만드는 느낌이랄까...

사실 이 영화 다음에 <행복목욕탕>을 봤는데 거기서는 정말 정말 슬퍼하는것 같아서 몇몇 우는 장면에서는 같이 눈물짓고 그랬었는데..

그런 느낌이 없어서 마지막이 아쉬웠다. 감정전달이 잘 되지 않았달까~~~~

결국은 뭐 해피엔딩~ 그녀의 간절한 바램과 사랑. 간호로 중태였던 그가 깨어나서 엔딩을 맞았다. ^^

이정도의 분위기면 깨어나는 엔딩이겠다 99.9% 짐작할수 잇는 상황~ㅎㅎ

괜찮았다. 감정전달이 제대로 안왔다는 부족한 느낌만 빼면 더 좋았을수 있었을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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