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주의!>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취미 생활기록 블로그로 스포 완전 있고 개인적인 의견 주구장창늘어 놓았음. 줄거리와 결말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면 스크롤 내리지 마세요~ 제가 이장면 어떻네 저장면에서 어떠했네 라며 말하길 좋아해서 어쩔수 없어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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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나가이 아키라

출연 : 고마츠 나나(타치바나 아키라), 오오이즈미 요(콘도 마사미), 세이노 나나, 이소무라 하야토, 하야마 쇼노, 마츠모토 호노카, 야마모토 마이카, 요시다요

평점 : ★★★★☆

< 본 포스팅의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 이미지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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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츠나나 의 영화를 최근에 자주 접하게 되는것 같다. 일본에서도 꽤 인지도도 높은 여배우에 속하니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드라마를 요즘은 잘 안보다보니까 영화에서만 보게되는데 드라마도 하고 있으려나~

이 영화는 로맨스의 이루어짐보다는 남녀주인공의 내면의 성장이랄까.. 그런 영화라고 할수 있다. 그렇다고 로맨스가 아예 없는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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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는 육상부 에이스였다가 부상으로 다리를 다쳐 더이상 육상을 할수 없게 된다. 아니, 재활을 하면 충분히 다시 일어설수 있지만 본인이 용기를 내지 못하고 포기해버린것. 그녀는 재활을 한다는 명목으로 카페 레스토랑 '가든'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다리를 다치기전에는 신기록을 가지고 있을정도로 촉망받는 에이스였는데 다리를 다치고 하늘이 무너진듯 늘 어두운 표정으로 우울한 분위기를 내는 아키라. 어릴적부터 그녀의 절친이면서 함께 육상부를 하고있는 친구와 있을때는 그나마 기운을 내는 편이랄까~

잠정적으로 육상부를 하진 않지만 제대로 마주할수없어 육상부를 방문하지도 않은 상황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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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을 할수 없어 우울했던 시기에 우연히 들렸던 '가든'

그곳에서 그녀는 하염없이 밖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멍하니 있는 그녀에게 점장은 커피를 서비스로 준다고 건넨다. 그리고 간단한 마술로 설탕이 나오게 하는등 그녀를 위로해주는데 그런 마음 씀씀이에 눈길이가 그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것.

다른 직원들은 마흔 다섯에 이혼남이고 손님에게 사과만 하는 그를 무능력하게 보지만 아키라는 그의 다른면을 보았기에 점장을 몰래몰래 보게된다. 그녀를 좋아해서 쫓아다니면서 '가든'에서 아르바이트도 함께 하는 요시자와라는 남학생이 그녀에게 핸드폰번호를 캐묻지만 철벽을 쌓던 그녀.

그런 그녀는 점장에게 메신저가 있냐고 먼저 물어볼 정도로 점장에게 관심을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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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손님이 가게에 두고간 물건을 가져다준다고 오랜만에 전력질주를 하다가 다리에 무리가 가서 잠시 가게를 쉬게되자 그녀를 찾아가고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하려고 하는 그의 성실한 모습에 그녀는 잘 보이지 않은 미소를 보이고 그에게 난데없이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녀가 자신을 관찰하는 것을 늘 노려본다 여겨 그녀가 자신을 싫어하는줄 알았던 점장은 그 고백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데~

점점 마음이 커져서 짝사랑으로까지 커져버린 마음. 또래들이 어떤 인형캐릭터를 뽑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사랑이 이루어진다고했던가.. 하는 소문에 뽑기를 엄청해대기도 하고~ 절친과 있을때는 이렇게 웃어줄줄도 아는 순수한 소녀~

그녀는 늘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듯 간식을 맛있게 만들어주는 인기있는 주방장에게 자신이 점장을 좋아하는 것을 들켜버리고 만다.

그는 꽤 자존심이 상한듯 그것을 미끼로 데이트권을 얻어내는데~

비가 오는 어느날 레스토랑으로 가서 잔업을 하던 점장에게 다가가 좋아한다고 마음을 전하고 가버린 그녀.

이번에는 점장도 그녀의 마음이 정말임을 알게 되면서 뒤숭숭해하는데...

약점을 잡힌 요리사오빠와 데이트를 하게된 아키라. 그와의 데이트에 트레이닝 차림으로 신경안쓴다는 뜻을 온몸으로 뿌려대며 그와 마지못해 시간을 보낸다. 그는 그녀에게 점장을 좋아하는 그런 연애는 더럽다면서 기분 나쁘게 그녀에게 말하는데 ...

어찌어찌 점장과 데이트하게된 아키라. 그녀는 요리사와의 데이트때와는 달리 완전히 소녀소녀하게 차려입고 나와서 그와 시간을 보내느데.

점장은 자신이 실은 소설가가 되고 싶었다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다. 대학때 문예부에 들어갔을정도였다고...

도서관에 함께 가면서 '널 기다리는 책이 있을것이다.. ' 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책들의 바다인 도서관에서 그녀에게 필요한 책을 발견하게 될것이라는 것.

육상을 떠났다 했지만 미련이 있었던지, 육상관련 책을 빌려보게된 아키라.

데이트 이후 여름축제때 친구와 죽체를 즐기다 아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러 나온 점장을 만나 반가워하는 아키라.

그런 그녀를 옆에서 보고 있던 절친은 그녀가 그를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반대하는데, 그러다 둘은 크게 다투게 된다.

어느날 다른학교의 미즈키라는 학생이 레스토랑에서 아키라를 보면서 동아리 활동을 안하냐고 자극을 준다. 그리고 다시 찾아와 왜 달리지 않는지 묻는데... 그녀는 현재 아키라 없는 육상계에서 아키라가 세운 신기록과 동일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에이스였던것.

그녀는 자신도 그녀와 똑같이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지만 아키라가 달리는 모습을 보고 재활에 힘써서 지금이 되었다고 말한다.

함께 달리고 싶었는데 왜 부상후 노력하지 않고 포기해버린것이냐고 하는것. 그렇게 그녀에게 자극을 주고 잔잔한 아키라의 마음에 돌맹이를 던져버린 미즈키.

아키라는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을 가진채 점장을 찾아가 좋아한다고 절망적으로 말하지만 점장은 그녀의 마음을 끝내 받아주지 않는다.

연애 말고 제대로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그녀가 육상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음을 알고 그녀를 더욱 밀어준것.

그리고 그녀에게 이제 알바하러 가게에 오지 말라고 말하면서 그녀에게 달리기에 집중하게끔 배려한다. 점장도 아키라의 일에 자극을 받아서인지..

다시 소설을 쓰기 시작하고...

아키라도 달리기 시작한다.

우정.. 짝사랑.. 성장통.. 자기성장등을 보여주는 영화다. 그래서 자극적인 부분도 없고 자극적인 악한이도 없다.

그래서 잔잔하고 평화롭게 흘러가서 따스한느낌을 주는 힐링영화다.

둘은 다시 만나게되고 친구같은관계가 되면서 엔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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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누적 판매부수 212만 부를 돌파하며 2018 쇼가쿠칸 만화상을 수상하고 TV애니메이션으로 인기 방영되는 등 화제를 모은 마유즈키 준의 동명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라고 한다. 원작만화가 있는줄은 몰랐다. 왠지 만화같은 이야기다라는생각을 했는데~ 역시나네~

두 배우의 케미도 꽤 좋다고 여겼는데 오오이즈미 요님의 연기는 말할 필요도 없고 , 고마츠 나나도 마냥 청춘영화만을 하는것이아니라 감정선이 다양한 역할들을 꾸준히 해와서 그런지 괜찮은 연기선이었다 .

나이 많은 어른이 방황하는 소녀에게 위로를 주고 소녀가 방황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에서 자신의 망설임도 행동으로 옮기며 달라지게되는 모습이 따뜻했다. 고마츠 나나가 달리는 모습이 진짜 선수처럼 자연스럽다라고 여겼는데 실제 중학생 시절 육상부로 활약했다고 한다.

이 역을 위해서 틈틈이 복근운동, 스트레칭, 달리기 트레이닝으로 노력을 했다고 하는데 ~

노력의 결실이 보이는것 같아서 완성도가 더 높아진듯한 영화. ^^

잔잔하고 휴머니티한 드라마같은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이 영화도 살짝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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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출처 : https://youtu.be/MLYgHOX9v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