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주의!>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취미 생활기록 블로그로 스포 완전 있고 개인적인 의견 주구장창늘어 놓았음. 줄거리와 결말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면 스크롤 내리지 마세요~ 제가 이장면 어떻네 저장면에서 어떠했네 라며 말하길 좋아해서 어쩔수 없어요~
8년에 걸친 신부
감독 : 제제 타카히사
출연 : 사토 타케루, 츠치야 타오, 야쿠시마루 히로코, 스기모토 텟타, 키타무라 카즈키, 하마노 겐타, 나카무라 유리, 호리베 게이스케
평점 : ★★★★☆
실화라고 하니 안볼 이유가 없었던 작품. #사토타케루 를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그의 연기가 꽤 젊은 남자배우들중에서 잘하는 측에 속하였기 때문에.. 키 작은게 좀 아쉽긴 하지만 꽤나 액션도 잘하고 잘생긴 얼굴인데다가 연기를 잘하니까 그의 연기가 기대되어 그의 작품들을 믿고 보게되는것 같다. 여주인 #츠치야타오 도 모르는 인물도 아니고 청춘로맨스물에 정말 많이 나온 배우였기에.. 연기에대해서는 늘 해맑은 표정으로 비슷한 연기를 보아 연기쪽은 기대별로 안했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꽤 어려운 역할인것 같은데 정말 잘해준것 같아서 내용과는 별개로 별점을 주고 싶었다.
줄거리로 들어가서...
남주인 히사시(사토타케루)는 같은 정비일을 하는 동료들의 권유로 미팅자리에 나가게 된다. 자동차수리일을 너무 좋아하고 잘 웃고 대인관계도 좋은 착한 청년. 그는 그 자리에서 무언가 불편한 표정을 지으면서 눈치껏 시간을 보내고있는데..
그 모습을 멀리서 본 여자쪽 인물인 마이(츠치야타오) .
그는 자리를 불편해하는 그의 표정을 보고선 괜히 기분이좋지 않다.
그녀는 식사자리가 끝난후 다들 2차로 가는 분위기속에 먼저 자리를 뜬 히사시를 따라가 그렇게 싫은티를 팍팍 내야하느냐면서 예의가 없다는 식으로 한마디 한다. 히사시는 싫은자리였다기보다는 속이 좋지 않아서 그것을 참고 있었던것이 불편한 표정으로 나타나 오해를 산것 같다는 것에 그녀는 곧바로 사과를 한다. 그리고 그에게 핫팩같은것을 주면서 배를 따스하게 하고 있으라고 하며 웃으면서 헤어지는데..
좋은 인상을 받은 두사람..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고 착한 이들의 만남이라 그런지 왠지 알콩달콩 시종일관 웃으면서 행복아우라를 피어낸다~ 히사시는 자동차수리를 특기와 취미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만족해하고, 마이는 요리사가 되고 싶어 전문학교에 들어가고 레스토랑에서 일도 한다. 마이의 집에 초대받아 부모님까지 뵐 정도로 가까워진 둘. 늘 함께 있으면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둘의모습이 설레이게 만든다. 연애세포를 불러일으킨달까~ㅎㅎㅎ
둘이 이야기를 하다가 히사시가 그녀에게 예전에 준 반지를 줘보라고 하면서 새로운 반지를 네번째 손가락에 끼워주는데, 알아채지 못하는 그녀.. 그런 그녀를 멀뚱히 어쩔줄 모르고 쳐다보면서당황하는 그. 그러다 나중에 반지의 존재를 깨닫고 감동하는 마이와 멋쩍게 웃는 둘~
히사시는 결혼하자고 말해주는데~ 당연히 OK한 마이~
멋지게 결혼하는 신랑신부의 모습을 보고선 감동하며 행복해하는 마이를 바라본 히사시는 바로 그곳의 직원에게 말해 식장예약을 해버린다. 거기에 또 히사시에게 감동해버린 마이. 그들이 만난 날인 3월17일로 예약을 하는데...
결혼식날이 정해진후 둘은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사진을 보면서 그들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히사시에게 갑자기 당황한 표정으로 그런일에 대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비명을 지르며 발작을 한다. 자신이 이상한것 같다면서 심하게발작하는 마이.
그런 마이를 데리고 병원을 데려간 히사시. 바로 마이는 중태가 되어버리고 그길로 입원을 하게 된다.
츠치야타오의 발작하는 연기가 정말 리얼하더라. 가볍게 떠는게 아니라 몸이 침대에서 붕 뜰정도로 정말 격하게 발작하는데 자신이 그렇게 움직여야할텐데 노력많이 햇을거라는 생각에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심정지까지 올정도로 상태가 심해 혼수상태에 있는 마이. 의사는 그녀가 언제깨어날지모른다는 말을 하면서 그들의 긴 투병기를 예감한다.
병때문인지 얼굴도 많이 붓고 좋지 않아진 마이의 곁에서 그녀의 부모님과 함께그녀를 매일 방문하며 간호한다.
듣고 있을지 모를 마이를 위해 말을 걸어주고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어서 그녀의 폰으로도보내주면서 그는 우울한 표정보이지 않고 평상시처럼 웃으며 마이를 간병한다. 회사의 사장님이나 동료들도 그에게 힘을 보태주는데~
일단 나쁜 캐릭터들이 하나도 없이 모두 착한 캐릭터들로 따스한 사람들이 나오니까 마음이 훈훈하다~
그점이 정말 좋다는~
식장에 가서도 취소를 하려나.. 했는데 마이의 상태를 알리면서 언제 깨어날지 모르니 취소시켜주지 말라면서 돈은 지불할테니 올해 깨어나지 못하면 내년 같은날에 예약해서 결혼하겠다며 연장을 요청한다. 전례없는 일이었기에 고민하던 직원은 어떻게든 해보겠다면서 그에게 희망을준다.
하지만 그녀의 가족들은 그런 그의 인생을 생각해서충분히 햇으니 마이를 잊으라고 말한다.
마이가 난소에 종양이 생겼는데 항체가 맞지 않은 것이 문제로 300만명중에 한명 걸리는 희귀병이라는것. 생사를 알수가없기에 그녀의 부모도 이런 결정을 내릴수밖에....
난소적출수술까지 나왔으나 히사시는 그녀만 있으면 된다고 아버지와 함께 수술에 동의를 표하지만, 그녀의 엄마는 그렇게는 안된다하며 여자로서의 여지는 남겨야 한다고 했는데..
히사시는 마이와 결혼하기로 약속했고 그는 괜찮다고 옆에 더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그녀의 부모는그의 인생을 망칠수 없다고 떠나달라 한다.
힘들어하는 히사시를 보고 회사 사장은 그와 함께 바람을 쐴겸 섬으로의 차 납품을 하러 함께 간다. 마침 마을축제가 있다고 해서 구경하게된 히사시. 그는 축제를 보면서 계속 마이생각을 하고 결국은 고민끝에 부모님이 그리 말했지만 자신은 그녀가 보고 싶기에 그녀 곁에 있을것이라 결심하면서 사장을 두고 먼저 마이의 곁으로 섬을 떠난다.
그런 히사시의 마음에 마이의 부모도 그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마이의 쾌유를 위해 간병하는데..
어느날 깨어난 마이. 의사는 마이의 상태가 태어났다고 해야 맞을거라 표현하는데..
눈을 떳다고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아니라 거의 0 에서부터 자신과 세계의 관계부터 이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함.
현재의 마이는 거의 유아와 같이 뇌속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는것. 이전의 기억들도 없을것이니 각오하라고 한다.
그리고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갈수 있다는 장담도 할수 없다고.. 하지만 일단 깨어나 살아준 마이에 대한 감사에 가족들은 기뻐한다.
꾸준히 재활을 하면서 가족들의 보살핌으로 점점 나아지는 마이. 그녀는 다른 병원으로 옮기면서 치료에 힘을 쓴다.
마이의 아픈 연기를 정말 츠치야타오가 잘해낸것 같다. 눈빛이라던가 손가락 동작들의 디테일한 부분들도 정말 어색한 부분이없더라.
그녀가 다치고 나서 6년이 지난 2012년 히사시가 병원에 오는지 엄마에게 묻는 마이와 무언가 숨기는게 있는것 같다면서 왜 그런 물음을 하는지 이유를 묻는엄마. 하지만 입을 다물고 아무말도 하지 않은 마이. 히사시와 함께 있을때마다 생각이많아 보이는 마이다.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 즐거워하는히사시. 하지만 친구들이 마이와 히사시의 러브스토리를 듣고 싶어하지만 그녀에게는 전혀 기억이 없기에 그가 대신에 이야기를 해준다. 히사시는 친구들과의 만남후 자신만을 기억못하는 것이냐며 서운해하고 왠지 슬퍼보이는데 그래서인지 마이는 결혼을 약속했던 사이라지만 기억도 안나고 어쩌지 못하겠다고 나름의 고충을 이야기하자 히사시는 그녀의 마음을 알아채지 못해 힘들었겠다면서 오히려 미안해한다.
하지만 그런 그의모습을 보면서 그녀는 그래도 해보겠다고 말한다. 꼭 반드시 기억해내겠다고 하는데.
히사시는 마이에게 그들의 추억을 하나하나 이야기해주고 그녀는 그것을 받아적어 기억하는게 도움을 받으려한다.
기록한 것을 바탕으로 그와의 추억이 담긴곳으로 엄마와 함께 외출을 나선 마이. 잠깐의 시간동안돌아다녀봤지만 아무것도느낄수 없었던 그녀. 하지만 히사시의 집으로 가면 혹시나 알수 있을까해서 부모몰래 혼자 병원을 빠져나가는데...
그러다 내리는 비에 위험할뻔한 마이를 발견해서 병원으로 데려온 히사시. 그녀는 힘들게 이렇게 상태가 나아졌는데 다시 걱정하는 상황 만들어서 죄송하다면서 부모님께 오열하며 말한다. 그모습을 보고서 히사시는 고민을 하게된다.
자신과의 기억에 대해 부담을 가지고 노력하려는 마이의모습이 안타까웠던것.
히사시는 고민 끝에 마이를 데리고와 그녀에게 이제 더이상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마이가 눈을 떳을 때 너무 기뻐 매일보러 갔었던 거지만 마이입장에서는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남자친구라고, 약혼했다고 하면 엄청 무서웠을것이라고 그런것을 생각해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한다. 마이가 충분히 알아보려노력하고 애써주었다면서 그녀 스스로도 소중히 잘 챙겼으면 좋겠다고 하며 더이상 부담주고싶지 않다고 한다.
그러면서 더이상 보러오지 않겠다고 슬픈듯 마지막까지 웃는 모습으로 그녀에게 말해주는데...마음이아프더라...
어쩜 그리 착할까나~
부모에게도 말을 하지않고 사라질 모양인지, 그녀를 병원에데려다주고 부모님에게도 크게 인사를한다.
부모님들도 무언가 이상한 태도로 그를 보지만 이렇다할 말이 없이 그렇게 헤어지고 만다,
늘 웃던 그가 홀로 돌아가는 길에 그렇게 서럽게 오열하니 더 슬프더라. 슬플일이 정말 많았지만 늘 웃으면서 참고견뎠는데 이때만큼은원없이 우는데 ... 우는 모습을 잘 안보이는 이가 울게되니 더 슬픔이 진하게전달이 되었달까~
히사시는 직장을 옮겨서 예전에 사장과 함께 납품하러 갔던 섬으로 직장을 옮긴듯하다.
마이는 집으로 돌아올수 있었고 재활도 열심히 하면서 자신의 생활을 찾아가는듯하다.
핸드폰을 확인해보려하지만 비밀번호를기억하지 못해 잠금을 풀지 못하고 가지고 다니기만 하는데..
결국은 노력끝에 병원에서 순조롭게 회복되었다고.. 이제 괜찮다고 진단을 받는다. 결혼도하고 아이도 낳고 행복해지기만 하면 된다고 말해주는데... 아이는 나을수 없을거라 여겼던 마이는 엄마가 끝내 자궁적출수술은 하지 않겠다고 해서 문제 없다고 말한것.
어느날 결혼식장 앞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를 발견한 직원. 그리고 그녀의 건강회복을 기뻐하면서 이야기를 해준다.
예약이 아직 취소되지 않고 계속 되어있는 상태라고 매년 3월 17일은 두분을 위해 남겨두었다고 말이다.
이때 비밀번호가 이 날짜이지 않을까해서 시험해보는 마이. 결국 잠금을 풀고 그안에 500개가 넘는 문자를 확인한다.
그의 영상기록들이 담긴것이었던것.
그것들을 보면서 그녀는 결국 그의 마음을 느꼈고, 그를 찾아 홀로 히사시라일하는 섬으로 향한다.
그녀는 그에게 계속 기다려줬고 믿어줬고옆에 있어줬지만 기억은 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상관없다고 한다.
다시한번 히사시를 좋아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 또한 계속 그녀를 좋아하고 있다고 고백하며서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그디어 모두의 축복속에결혼식. 많은이의 축복을 받으면서 행복한 시작을 알린 날이었다.
휄체어에서 벗어나기 위해 꾸준히 재활한 마이는 조금이나마 서고 걸을수 있게 되고 최고의 날을 만들었다.
마지막 쿠키영상은 이렇게 실제 마이와 히사시 가족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건강한 아이까지 있는것이 너무 행복해보인다.
와 ~ 이런 순애보적인 남자가 있을까...싶을정도로 감동적인 이야기다. 실화라고 하니 더욱 울림이 있달까~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
선한 남녀주인공들과 주위의 선한 인물들로 따스함이 가득했던 영화. 주인공들도 잘 연기해주었기에 느낌이잘 왔던것 같다.
따스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한번쯤 봐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영화.
배우들을 좋아하거나 #감동실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보셔도 좋을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