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미스터리,스릴러/미국/117분/2018.12.12.개봉/청소년관람불가/폴 페이그감독
주연 : 블레이크 라이블리(에밀리), 안나 켄드릭(스테파니)
*스포가 될수도 있는 리뷰입니다*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싶다면 스포없이 관람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스테파니(안나 켄드릭)은 남편을 사고로 잃고 유치원 다니는 아들 하나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다.
그나마 남편 보험금이 있어 생활이 가능하다.
에너지 넘치는 성격인 그녀는 브이로그를 운영하고있다.
어느날 유치원에서 만나게 된 아들 친구의 엄마 에밀리(블레이크 크라블리)
그녀는 모든것이 완벽해 보였다.
아름다운 외모에 패션 사업계에 종사하는 워킴맘으로 럭셔리한 집, 화려한 생활에 멋진 남편까지....
하지만 또 알고보면 남편은 첫소설만 성공했지 그 이후로는 작품을 내지도 못한상태이고
집값감당하기도 어려운 하우스푸어이다.
둘은 급속도로 친해지고
서로의 비밀까지도 터 놓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에밀리가 자기 아들 픽업좀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남편은 어머니가 다쳐 병원에 가있고
자기는 출장중이라면서...
그런데 그후 연락이 두절된다...
스테파니는 자신의 브이로거활동을 통해 상황을 전하고
구독자중 한사람의 제보로 에밀리의 실종사건의 수사가 진행되는가운데
어느날 그녀의 시체가 발견된다. 마약에 중독된 상태에서 익사한것이다.
에밀리의 아들을 돌보기 위해 그녀의 집을 드나들면서
에밀리의 남편과 가까워지게되고 둘은 결국 함께 살게까지 된다.
화려한 그녀의 드레스룸에서 드레스를 입어보는 스테파니.
어느날 에밀리의 아들은 엄마를 봤다고 하는데... 그냥 아이의 착각이라고 생각했으나
에밀리에게서 전화까지 받게되는 스테파니...
이제 그녀는 이 사건에 대해 파헤치고자 한다.
과연 진실은...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멋드러짐에 별로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임에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스테파니가 사건을 파헤치면서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반전 그리고 반전이 거듭되는데
좀 빠르게 진행된다.
나름 사이다 결말이긴 했지만....
개연성이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스릴러는 꽝이다.
이번 영화가 그랬다. 게다가 대박 막장드라마.
스피드하게 진행되는 후반부에서 개연성없이 사건의 진행을 정신없이 보여주는데
차라리 후다닥 해줘서 다행일수도...
희대의 악녀라 할만큼의 에밀리였으나
그녀는 너무 아름다워서 그 죄따위는 안보이더라
(영화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