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나오는 영화 즐겨보지 않는 편인데 [범블비]는 시사회 본 사람들의 글을 슬쩍 읽어보니
나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것 같아 보기로 했다. 사실 트랜스포머 재미있게 보지 못했었던지라...
범블비! 하는짓(?)이 귀여워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얘 마음이 너무나 인간적이어서 살짝 감동도 되고...^^
(분명 이야기가 작위적임에도 감동하는 나)
친정에 갔다가 남자조카의 변신장난감보며
정말 자동차가 로봇으로 변하는것을 보니 되게 신기하기는 하더라...^^
액션,모험,SF/미국/114분/2018.12.25.개봉/12세관람가
감독 : 트래비스 나이트
주연 : 헤일리 스테인펠드(찰리 왓슨), 존 시나(번스 요원)
조연 : 조지 렌드보그 주니어(메모), 피터 쿨렌(옵티머스 프라임 목소리), 딜런 오브라이언(범블비목소리)
줄거리
지속된 디셉티콘과의 전쟁에서 위기에 몰리게 된 옵티머스 프라임은
중요한 임무를 가진 오토봇을 지구로 보낸다.
지구에 도착한 오토봇은 인간들에게 쫓기게 되고, 낡은 비틀로 변신해
폐차장에 은둔하던중 찰리라는 소녀에 의해 발견된다
비틀을 수리하던 찰리는 자신의 낡은 자동차가
거대한 로봇으로 변신하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고
모든 기억이 사라진 그에게 범블비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간다.
하지만 범블비의 정체를 파헤치려는 인간들과
그가 가진 비밀을 쫓는 디셉티콘의 압박은 점점 심해지는데....
범블비, 이보다 더 귀여울수 없다.
기억을 잃은 범블비는 애완동물 같이 귀엽고
그 성품도 너무나 천진난만하다.
그 커다란 덩치로 애기같은 행동들을 하는데
그 행동이랑 순진무구해보이는 그 눈빛이랑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찰리와 노랫말로 대화하기
전쟁중 목소리를 잃게된 범블비는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의 주파수를 찾아 그 노랫말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함으로 찰리와 대화를 한다.
내가 아는 노래였으면 더 재미있었을테 나는 아는 노래가 별로 없는지라...
인간과 로봇 진심으로 소통하다
그저 로봇일수도 있겠으나 찰리에게 범블비는 너무나 특별한 존재이다.
ET와 소년의 소통처럼, 찰리와 범블비의 소통 또한 그 이상이었던것 같다.
그래서 감동이.. 뭉클뭉클(나 왜이래 하면서....)
귀욤이 비틀
폭스바겐에서 단 한 번 밖에 만들어지 않았던 디자인의 1967년식 모델이라고 한다.
범블비.. 끝날때는 카마로로 변신한다.
요렇게 귀여운 범블비가 전투로봇으로 변신해 싸우는데
막 멋지더라는....
싸우는 모습이 멋지기는 했지만 전편들에서는 너무 싸우기만했던것 같다...
그래서 나는 좀 지루했었다는...
이번 [범블비]에서는 감성이 더해지고 귀욤이 폭발하니 재미나게 볼수있었다.
그리고 여주인공 헤일리 스테인펠드 넘 매력적이었다.
극중 캐릭터랑 이미지도 잘 어울리는것 같았다.
결말 부분에 썸타는 남친과도 건전하고...^^
극장에서 보다가 잠들었던 전편들을 다시 볼까나~
집에서 보면 재미 없을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