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미스터리,스릴러/프랑스,미국/89분/2018.10.04.개봉/15세관람가
감독 : 린 램지
주연 : 호아킨 피닉스(조), 예카테리나 삼소노프(니나 보토)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살인 청부업자인 조는 살인청부업자다
어린시절의 가정폭력과 그가 겪은 전쟁은 트라우마가 되어 늘 자살충동에 빠지게 한다.
어릴적 아버지에게 폭력을 당해왔던 어머니는 이제 늙고 병들었다.
티격태격 하기도 하지만 노모와의 평화로운 일상을 위해 힘겨운 삶을 살아내고 있다.
어린시절의 기억과 전쟁에서의 기억들을 환영으로 보여주는데
상당히 몽환적이다.
플랫폼에서 철로 아래를 바라볼때는 뛰어내릴까 가슴이 조마조마해지고...
그렇게 조의 불안한 심리상태는 그대로 화면을 통해 느껴진다.
조는 유력인사들의 비밀스러운 뒷일을 해결해주며 살아가는데
어느날 상원 의원의 딸 '니나'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게된다.
니나를 찾아서 구해내게는 되지만 납치사건에 연류된 거물들에게 좇기는 신세가 된다.
윤락가에 납치되었던 니나를 구해냈으나 다시 그들에 의해 잡혀가고
그들은 조의 어머니마저 죽인다.
어머니의 시신을 강물에 넣으며 자기도 함께 죽으려했으나
자살에 성공하지 못하는 조
전에 조가 자살을 시도하려했을때 어머니가 부르는 바람에 성공하지 못했었다.
어머니의 시신과 함께 죽으려했을때 그는 니나의 환영을 보게된다.
이제 조에게 니나를 구하는 일은 그의 삶의 전부가 된다.
그의 삶에 전부가 된 니나는 또한 그에게 살아갈 의미를 부여해준다.
어머니가 그랬던것처럼....
짧은 스토리에 89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에 완전 집중할수있었던것은
이 남자 조의 내면을 그대로 느끼면서 따라갈수있도록 연출한 힘이라 할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