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박과 마요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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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도미나가 마사노리
출연 오다기리 죠, 우스다 아사미, 타이가
개봉 2017 일본
연애... 어린 시절, 학생 시절의 사랑은 풋풋하고, 순수할 수 있었으나
생업이 필수가 되는 어른이 되어서는 연애가 그때처럼 그러하기가 쉽지 않다.
연륜이 있는 어른의 눈에는 직장 번듯하고, 성실하고... 등등이 보이겠지만
연애를 할 때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밀려나는 부분이다.
주인공 츠치다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공감도 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랬다....
그러고 보면 인생의 어느 부분 어느 순간도 쉬운 구간은 없는 것 같다.
아기로 태어나고 나이 들어 어른이 되고 노인이 되기까지
영화 [호박과 마요네즈]는 나나난 키리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1999년 20년 전 작품임에도 상당히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해서 검색을 좀 해봤는데,
작가가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개요 : 멜로,로맨스,드라마/일본/93분/2018.09.13.개봉/15세관람가
감독 : 도미나가 마사노리
주연 : 오다기리 죠(하기오) 우스다 아사미(츠치다), 타이가(세이치)
가수를 꿈꾸는 세이치와 공연장에서 보조를 하며 그를 뒷바라지하는 츠치다는 동거를 하고 있다.
세이치가 백수이다 보니 공연 보조 수입만으로는 부족해 호스티스를 하며 돈을 벌다가
나중에는 성매매까지 하게 된다.
츠치다 눈에는 자기가 그렇게 열일하는동안
세이치는 곡도 제대로 쓰지 않고 그저 빈둥거리기만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세이치 입장에서 보면 음악에 대한 열정도 있고,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도 있으나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츠치다가 성매매까지 한다는것을 알게 된 세이치는
그녀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잠자는 시간도 부족할 정도로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즈음 츠치다는 예전에 헤어진 남자 하기오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또다시 흔들리게 되는 츠치다.
츠치다는 친구에게 말한다
세이치가 알아서 떠나갔으면 좋겠다고....
스물일곱 살 츠치다...
사랑하는 남자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몸까지 팔아가는 열정을 보이더니
삶과 현실에 지쳐버린 그녀는
너무나 쉽게 다른 남자에게 빠져든다.
그리고 그녀의 삶은 너무나 공허하다.
아마도 영화를 보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