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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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석근
출연 박보영, 김영광
개봉 2018 대한민국
개요 : 멜로,로맨스/한국/110분/2018.08.22.개봉/12세관람가
감독 : 이석근
주연 : 박보영(환승희), 김영광(황우연)
고3여름, 전학생 승희(박보영)을보고 첫눈에 반한 우연(김영광)
승희를 졸졸 쫓아다닌 끝에 마침내 공식 커플로 거듭나려던 그때
집안사로 인해 떠나게 되는 승희
1년 뒤 우연히 승희가 다니는 학교를 알게 된 우연은
끈질긴 노력으로 같은 대학에 합격하게 되는데....
그의 앞길을 막은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그녀의 남자친구.
영화 [너의 결혼식]은 우리가 잘 아는 첫사랑 이야기다
풋풋한 고등학생 시절을 지나, 대학을 가고, 사회 초년생이 될 때까지...
13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 변화하는 모습들이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제작노트를 보니 '할리우드 블랙매직 필터'를 활용해서 순수했던 학창시절은 따뜻하고 정감있게
하였고, 현재에 가까워질수록 차가운 색감으로 현실성을 높였다고 한다.
그래서 세월이 계속 흐르는데도 어색함이 없었구나 싶었다.
서로가 좋은 감정이긴 하지만, 현실을 살아내다 보면 서로 좋을 수만은 없다.
가끔은 어긋나기도 하고, 가끔은 서로의 마음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때도 있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승희가 믿는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영화의 흐름은 분명 틀에 박힌 대로인데,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 예쁘게 사랑하는 모습과 그 마음을 알기에
나도 모르게 "어떤 바람"같은 것이 예상이 된 것 같기도 하고....
세월이 많이 흐른 후 "그땐 그랬지~" 하고 더듬어 보는 것 같은 같은 느낌이다.
연애세포 마구 자극해주는 박보영과 이영광의 케미가 너무 좋았고, 덕분에 많이 웃을 수 있었다.
이제 국민 첫사랑이라는 타이틀은 박보영에게로~~용인 뭐시기 그동네는 이제그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