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홍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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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변혁
출연 한석규, 이은주, 성현아, 엄지원
개봉 2004 대한민국
故이은주배우를 참 좋아했었다. 그래서 그녀의 죽음이 참 안타까웠다.
얼마 전 [번지점프를 하다]가 뮤지컬로 나왔다는 기사를 보고 영화를 다시 한번 찾아봤다.
그리고 뮤지컬도 보고... 그리고 그때 당시 관람 후 굉장히 충격을 받았던 [주홍글씨]를 다시 관람했다.
감독이 누군가 찾아보니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류사회]의 변혁감독이다.
배우 수애가 주연이니 기대된다....^^
*결말을 포함하고 있는 전체적인 줄거리입니다*
개요 : 스릴러,멜로,로맨스/한국/118분/2004.10.29.개봉/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변혁
주연 : 한석규(이기훈), 이은주(최가희), 성현아(지경희), 엄지원(한수현)
영화의 시작... 유부남인 기훈과 은밀한 만남을 가지는 가희
기훈의 아내는 가희의 친구 수현이다.
기훈과 가희가 먼저 알던 사이였고, 그 후에 수현이 나타나고, 결국 기훈은 수현과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기훈은 결혼 후에도 계속 가희을 만났던 것이다.
그러나 알고보면....
가희(이은주)와 수현(엄지원)은 서로 사랑하는 동성연인사이였고
가희가 기훈을 사랑하게 되자
수현은 가희가 자기에게서 멀어질까 봐 기훈과 결혼을 한 것이다.
너무나 정숙하고, 사랑스러운 아내 수현을 사랑하면서도 가희와의 뜨거운 사랑도 멈추지 못하는 기훈.
수현의 임신에 너무나 행복해하는 기훈.
그리고 또 한 명의 여인 경희
남편이 살해된 미망인이다... 기훈은 치정 살인을 의심하고 그녀를 용의자로 여기며 사건에 접근한다.
시종일관 애매모호한 분위기를 띄우지만
결국은 그녀는 남편을 잔인하게 죽인 것이다.... 영화 속에서는 그녀가 범인임을 밝혀내지 못했지만...
가희는 기훈의 아이를 임신한다.
기훈의 아이를 임신한 수현은 축복을 받는데 그러지 못하는 자신이 너무나 비참한 가희...
자신의 생일날 기훈과 함께 차를 타고 강가로 가고 트렁크 안에 들어가 닫아 버린다.
시간이 지나고.. 트렁크 안에서 나오려고 애를 썼으나 나올 방법이 없고...
가희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반지를 끼었다며 슬픈 고백을 한다.
아이까지 유산하게 된 가희는 경찰인 기훈이 가지고 있던 권총으로 자살을 한다.
그리고 故이은주가 부른 노래가 너무 좋았고, 스물다섯 짧은 생을 살다간 그녀가 너무나 그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