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주의!>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취미 생활기록 블로그로 스포 완전 있고 개인적인 의견 주구장창늘어 놓았음. 줄거리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면 스크롤 내리지 마세요~ 제가 이장면 어떻네 저장면에서 어떠했네 라며 말하길 좋아해서 어쩔수 없어요~~~
고백부부
편성 : KBS2
제작 : 한석원
연출 : 하병훈
극본 : 권혜주
출연 : 장나라, 손호준, 허정민, 한보름, 장기용, 고보결, 이이경, 조혜정, 김미경, 이병준, 등
방영일시 : 2017.10.13 ~ 2017.11.18 총 12부작
평점 : ★★★★★
- 고백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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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하병훈
출연 손호준, 장나라, 허정민, 이이경, 한보름, 조혜정, 장기용, 고보결, 임지규, 이병준, 조련, 차민지, 고은민, 김병옥, 김미경
방송 2017, KBS2
지영씨의 추천으로 보게된 드라마. 고백부부.
간간히 방영하고 있었을때 기사가 많이 떠서 나름 인지도가 있는 드라마인가보다라고생각은했는데 제대로 본방사수할 생각은 못했더랬다. 그런데 지영씨가 말해서 한번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공감이 너~~~무 잘되면서 몰입도 최강 눈물콧물 빼면서 많이 웃기도 하면서 봤던 드라마라 추천해주고 싶은 드라마라 여겨진다.
느낌은 응답하라같은 느낌이랄까~ 따스하고 공감되고 감동도 있고 유쾌하기도 하고 현실아내입장 남편입장도 충분히 보여주어 서로이 이해를 돕기에도 충분한 그런 드라마라 남편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드라마였다.
우선 인물관계도를 잘 살펴보고.....
학창시절 정말 사랑해서 결혼을 해서 사랑하는 아들까지 두고 살고 있지만 팍팍한 현실속에서 삶에치여 지쳐가는 장나라와 손호준 부부. 오해가 겹치고 겹쳐 둘은 이혼에 이르게 된다.
이혼후 잠에서 깨어났는데 과거로 돌아와 있다. 1999년으로~
지영씨도 말해주었던 부분이고 나도 공감이 가면서왠지 슬펐던 부분이었다.
현실에서는 장나라의 엄마가 돌아가신걸로 나오는데 과거로 돌아왔으니 당연히 그리운엄마가 눈앞에 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과거로 돌아온 이후로 장나라는 엄마뒤만 졸졸 쫓아다닌다.
엄마가 청소를하거나 밥을하거나 설거지를 하거나 화장실을 가거나 어디든 뒤만 졸졸쫓아다니는데.
심지어 잘때까지고 엄마만을 바라본다. 얼마나 그리웠을까.. 장나라의 연기가 더욱 그 느낌을 살려서인지 장나라처럼 화목하고 부드러운 가정은 아니었지만 무뚝뚝한 가정이었어도 아빠가 돌아가셔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왠지 나이들수록 생각이 나곤 했는데..
왠지 몰입이 되어서 정말 많이 눈물지었던 장면이었던것 같다. 나도 아빠가 보고 싶어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과거로 돌아갔을때 처음에는 손호준이나 장나라나 자신만이 과거로 돌아갔다 여겨서 상대를 피하고 다녔는데 딱 만났던 미팅.
이때 둘이 잘 되어 연애까지 하면서 결혼에 골인한것이라 최대한 서로를 피하려 노력. 하지만 인연은 인연인지 둘은 서로 다시 짝이 된다. 친구들의 이야기도 볼만한데~
장나라의 절친중에 한명이면서 터프한 성격의 페미니스트적 성향의 친구 한보름은 손호준의 친구인 허정민에 관심을 두고 ...
현실에서는 운동잘하고 몸좋은 상남자 허정민으로 나오지만 이는 과거의 트라우마때문에 지금이 된것으로 과거는 심신이 약체인 캐릭터로 나온다. 한보름에 끌려다니지만 서로 좋아하기에 그것도 좋다 하는 친구.
나중엔 서로 함께 과거로 왔음을 알고 부딪치게되지만 최대한 인연은 만들지 말자는 주의로 모처럼의 과거의 일상을 보내는데..
손호준은 첫사랑이었던 무용하는 친구에게 적극적으로 대쉬. 과거는 그렇지 못했기에 후회하지 않으려고 그녀에게 다가간다.
그것도 과거는 수줍은 나이여서 그렀지만 지금은 과거로 충분히 살만큼 살았다고 여겨 여유있는 모습이 있어 여자들마음도 헤아릴줄 알고 남자다운 면모도 보여줄줄 알아서 금방 그녀도 그에게 빠져드는것 같다.
장나라 또한 과거의 아줌마근성을 가진 여대생으로 나와서 어른스러움을 뿜어내는데 그와중에 허당미까지포함~
그녀나 손호준이 하는 말은 구구절절 옳고 공감간다..
캠퍼스의 인기남 장기용과의 만남도 가벼운 인연은 아니었다,.
장나라가 과거로 돌아와서 그리웠던 엄마를 보는것은 좋았지만 현재에 두고온 아들이 걱정되고 보고 싶어서 많이 우는데...
우는게너무 서럽고 진심으로 다가와서 정말 같이 울게되었다. 나도 엄마니까...
이렇게 떨어져서 아들을 보지 못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수 없으니까~
장나라의 절친중의 또 한명인 친구. 수줍은 있는 성격이지만 할말은 하고 착하디착한 성격.
조혜정의 연기를 꽤 좋아하는 편인데 아빠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런지는 잘 모르겠다.
아빠피해 보지 말고 계속 연기해나갔으면 좋겠는데... 화이팅해주고 싶다.
우연히 장나라와 손호준이 싸우는것을 듣고 살짝 오해하여 손호준을 그닥 좋게 보지 않는다.
오해로 장나라는 장기용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지만 장기용이 그런게 아니라 직접 해명. 그후로도 둘의 접점이 계속 생기고 장나라가 어려울때마다 손호준이아니라 장기용이 있어주어서인지 장기용은 장나라에게 신경이 쓰이게 된다.
꼭 그가 볼때마다가 장나라가 우는지.. 장나라가 아들을 떠올리면서 서럽게울때마다 장기용이 그자리에 있는것인지..
그녀의 약한모습을 보고 자신의 처지를 떠올려서 일까. 그또한 대학교이사장의 아들이지만 이사장은 학생들의 원성과 미움을 받는 나쁜 이미지의 이사장이고 낳아준 친엄마는 속물인데다가 이혼후에도 속없이 굴고 있고.. 새로재혼한 엄마는 그나마 착한 분이지만 자신에게 살갑게 대하지만 마음을 쉬이열지 못하는 그런 사정이 있다.
장나라가 우는 연기를 이렇게 잘했던가.. 이 드라마에서 왤케 실감나게 우는연기를 하는지..
과거로돌아와서 서로 얽히지 말자.. 하지만 가까이 지내면서 현재와 과거를 번갈아가면서왜 우리가 이렇게 되었을까.. 라는 점을 생각하게 하는 장면이있다.
손호준 또한 돌아가신 장모님이 너무 보고싶어서 어슬렁 거리다가 장모님을 돕기도 하고 훔쳐보기도 하는데.
그것도 왠지 애틋.. 그런 사위가 어딨을까나~
이 둘의 진도는 알아서 착착 나가고 있어주고~
아이 너~~~~무 귀엽다~
연기를 잘한다고 해야하나 .. 원래 방긋방긋 그렇게 잘 웃을수가 없다~
아이가 연기 잘하는 것처럼 보이게... 이글을 쓰면서 이 장면들이 어떤 장면들인지 알기에 아기만 나오면 울컥하면서 목이메이더라.
장기용은 이전의 말을 번복. 자신이 장나라를 좋아하는것 같다면 그녀 곁에 맴돌기시작한다.
얼결에 그녀의 아버지까지 대면하고 말이다.
학교축제날 장나라는 과주점에서 요리하는것을도와주고... 당연히 주부 몇년차인데 요리의 달인이 되어 아이들을 깜짝놀라게하고
아줌마의 털털함으로 예쁜옷에 선배들의 실수로 얼룩이 져도 집에가서 빨면된다는 쿨함을 보여 남학우들에게 사랑의 총알을 받는데~~~~ 학교축제때 메이퀸이었나를 뽑는데 과대표로 나가서 장기자랑으로노래를 하는 그녀를 보고 더욱 빠져드는 장기용과 이랬던 그녀가 자신을 만나 현실에서는 퍽퍽하고 촌스럽고 극성스러운 아줌마가 되어버린 현실에 낙담한다..
절대 엮이지 말자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의식하고 특히나 손호준은 장기용에대한 질투를 하기 시작하는데..
현실에서 손호준에게 막대하고 힘들게 했던 임지규가 못생겼지만 재력이 있는 여친인 이도연의 남친으로 지내면서 그녀를 속이고 속물근성으로 그녀의 돈을 써대면서 여자들을 만나고 자신의 생활을 유지하는데...
과거에서 그가 현실의 손호준을 많이 괴롭혔고 여자를 쉽게대하는속성을 알게된 장나라는 그를 많은 사람들앞에서 정체를 드러내게해서 응징하는데... 그로인해 그에게 해꼬지를 당할뻔하지만 장기용이 또 나타나 그녀를 돕는다...
늘 그녀가 필요할때는 손호준이아니라 장기용이 있어준다....
왠지 공감이 가는것이 꼭 필요하다고 느끼면 신랑이 없을때가 많다... 라고 느낀적이 많았는데... 왠열~ㅎㅎㅎ
이쪽 커플도 현실에서는 오래 사귀지만 결국 헤어져서 많이 힘들어함을 알고 있어 최대한 손호준이 그들의 연애를 말려보지만 그들의 애정은 급속도로 진전되고 그러면서 오해도 많이 싸이고 풀리고 하는등 나름의 사랑을 키워나간다~
이러는데 왜 헤어졋을까... 라는 궁금증이일게 되는데...
이야기의 흐름으로는 여자가 남자를 찬 걸로 나오는데 왜 헤어지자고 했을까.. 라고 손호준또한 궁금해서 자주 장나라에게 물어보지만 마지막에 말해주는 장나라.. ^^
이유는 드라마를 보면서~
이쪽도 커플은 아닌데 왠지 커플이면 좋겠다 싶은 친구들? ㅎㅎ
이이경의 장발이 처음에는웃기기만 하더니만 점점 익숙해지는 기이한 현상~ㅎㅎ
꺄~~~ 너무귀여운 아들내미~~~~~~
늘 저렇게 웃고 있어서 연기인지 실제인지~ 실제이겠지만~ㅎㅎㅎㅎ
보통 아기들이나오거나 하면 울거나 아기특유의 어색한 표정을 짓거나 하는등 표정등에 대해서 확실한 표현이 없는데대부분이고 그 어색함을 그러려니 하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되는데~
이 드라마의 이 아이는 정말 늘 저렇게 웃으면서 엄마한테 방긋~ 아빠한테 방듯~ 너무 자연스러워서 더욱 몰입하게 되더라~
친구들과의 번개여행에 손호준보다는 장나라가 장기용과 이어지길 바라는 친구 조혜정의 오지랖으로 장기용에게 연락해 모임하는 곳을 오게하는 정성~~~~~
손호준과 장기용사이에 불꽃은 튀고~ㅎㅎㅎ
자연스럽게 장나라가 생리통으로 고생할때 그녀를 생각해서 추려낸 약이나 생리대사기, 허리두드려주면서 아픔이해해주기등~
남친의 정석을 보여준 예. 점점 장나라의 곁에서 그녀를 챙기는 손호준.
장나라가 엄마가 돌아가실때 손호준에게 서운한일 때문에 그에게 집근처에도 오지 말라고 하지만 결국은 자신도 장모님이 너무 보고 싶었다면서 서럽게 우는데.. 그 모습도 안쓰럽고....
둘의 감정이 묘해지고 생각이 많아질때쯤 장나라는 횡단보도에서 아이를 구하기위해 도로로 뛰어들고 그모습을 보고 달려드는 손호준에 의해 손호준은 큰 부상을 당하게된다.
역시나 사랑의 깊이였을까. 두말없이 뛰어들어 장나라를 구하는 손호준의 모습에 심쿵.
그모습을 놀랜 채 바라보기만했던 장기용의 모습은 안쓰러움~
다친후 손호준은 무사히 치료받지만 장나라의 면회를 거절한다...계속해서 그를 찾는 장나라.
손호준은 장나라가 자신을 만나 불행했다고 여겨 그녀를 멀리하려 하고 장나라 또한 자신과 결혼하고 나서 손호준이 고생한 것을 느끼면서 서로를 위하면서쉽게 서로를 향하는 마음을 드러내지 못한다.
그렇지만 서로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진심들을 털어놓게 되고 , 장나라의 엄마는 그녀의 일기에서 이해할순 없지만 그녀가 미래에서 과거로 왔음을알게되고 그녀를 자신의 아들에게 돌아가라 등떠밀어준다.
함께돌아가자 마음을 고백하고 현실로 돌아온 부부. 이들의 생활은 확실히 달라졌다.
더욱 애틋해졌고 사랑했다.
이 커플또한 헤어짐의 원인을 알게되고 시간이 흐른뒤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해피엔딩~
이 드라마는 정말 여운이 많이 남았다.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과 과거로 돌아가면서 현재를 돌아보며 이랬던 그(그녀)가 지금은..
이라는 부분에서 ..공감도 많이 일고..
특히나 과거로돌아가서 현재에 오해가 있던 부분이나 서운했던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역시나 말하지 않으면 나의 진심은 모르는법.
대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느낄수 있는등 부부들에게 참 공감이 많이 가는 그런 드라마였다.
전반적인 느낌은 응답하라 시리즈처럼 따스하면서 부부관계에 대해 공감이 참 많이 가게 하는 드라마.
추천해주고 싶다~
좋은 드라마 추천해준 지영씨에게 감사하공~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