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로맨스 소설로 대박 작가가 되면 소원이 없겠네
저자 제리안 | 앵글북스 | 2017.09.28
평점 : ★★★★☆
<저자소개 - 제리안 >
<목차>
여러 추천사를 시작으로 기대감을 한껏 품게된 책.
책을 쓰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로맨스 영화나 드라마등에 탐닉한 나머지 어떤 생각으로 작가들이 로맨스스토리를 짜내가는지 궁금해서 보게된 책.
딱딱한 글쓰기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왠지 이 책에서 언급한 책이나 드라마들이 거의다 본작품이라 친숙해서인지 몰라도 책 자체를 너무 재미있게 읽게 되었다.
로맨스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남녀전반적인 연애심리를 분석해야겠지. 초반에는 드라마나 책에 접근해서 남녀의 여애심리를 재미나게 풀어져있어 유쾌하다. 로맨스를 대하는 남녀의 현실차이를 설명하며 왜 여성들이 로맨스에 열광하고 필요로 하는지를 짚어주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시크릿가든>부터인것 같다. 열광하는 드라마를 봤을시에 드라마의 여주와 남주에만 집중했지 그 드라마의 작가를 눈여겨보지 않았던것 같다. 왜 그랬을까.. 지금생각하면 이상타~
<시크릿가든> 속 '오스카'의 대사를 보면서 '와~ 어떻게 저런대사가 나오지?' 라며 감탄의 감탄을 했고 남들이 현빈에 빙의하고 열광할때 나는 개인적으로 오스카에 열광했더랬다.
그냥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달까. 유머나 말에 재주없는 나에게 저런 센스없는 말들은 생각해낼수없는 차원이라 여겼기에~ <태양의 후예>에서도 여지없이 말휘대는 주옥같은 대사들~
아~ 정말 갓은숙이었다..
키스의 법칙이랄까~ 음~~~ 고개를 끄덕이면서 보게되는 부분일세~
소설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로맨스를 이끌 여주와 남주의 캐릭터.
그들 캐릭터들의 유형들에 대해서도 재미나게 설명해주었다. 음~ 충분히 공감가는 캐릭터들이야.
로맨스 소설의 캐릭터들에 생명을 넣어주고 스토리를 넣어줄수 있는 중요포인트 하나가 또 그들의 직업이겠지.
뻔한 직업들이 아닌 생각지 못했던 직업들도 있어 도움이 될듯~
인물을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지만, 직업과 연관지으면 캐릭터, 외모, 자라온 환경, 교육정도, 생활방식, 취향 등등 많은 부분들이 한꺼번에 해결된다. 대다수의 작가들이 등장인물의 이력서부터 만드는 이유다.
-본문중 -
막상 글속의 인물들을 설정할때 머리속이 복잡할텐데 그런 부분을 조금은 정리하는데 도움을수 있는 중요한 팁인듯~
내가 소설을 쓸것도 아닌데, 이책을 읽는동안 여러가지 생각들이 떠올라서 이 인물설정을 하고 있더라~ㅎㅎ
내가 소설을 쓸것도 아닌데, 이책을 읽는동안 여러가지 생각들이 떠올라서 이 인물설정을 하고 있더라~ㅎㅎ
이렇게 중간중간 바로 써먹을수 있는 '핵노하우'가 있으니 정말로 로맨스 소설을 쓰고 싶어하는 이들에게는 중요한 가이드가 될수 있겠다.
최근에 유행한다고 하지만 로맨스 소설쓰는 부분이라고 하기에 브로맨스가 빠지면 안될텐데..
라고 했는데 여지없이 나와주는 소재~^^
브로맨스 최근에는 정말 많이 화제가 되기도 하고 연말시상식에서도 동성끼리 커플상도 받는등 인기가 많지 않은가.
로맨스 쪽은 여자들이 대부분인만큼 여자들끼리의 워맨스보다는 남성들끼리의 브로맨스가 좀더 여성들에게 동성애적인 코드에 묘한 자극을 주는것은 분명한것 같다.
지금이 유행이건 말건 본인은 학창시절에 한참 BL유행시절이 있어서 그때부터 브로맨스를 좋아하기는 했지만~ㅎㅎ
이 핵노하우 부분이 로맨스 소설 쓰는 제대로된 길라잡이가 되지 않을까 싶으네.
장르로맨스 또한 생각해봐야 하는 것. 개인적으로는 현대 로맨스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렇게 로맨스의 장르가 많을줄은 몰랐다. ^^
학창시절에 미친듯이 할리퀸에 빠진적이 있더랬다. 그이후로 완전히 끊어서 오래전 이야기가 되었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다시한번 할리퀸에 대한 예전의 설레임이 다시 살아나는듯한 기분? ^^
여러책들을 예시로 설명해놓았기에 로맨스 관련 책들의 목록또한 이 책보며 정리할수 있었다,.
나중에 도서관에 가서 찾아봐야쥐 ^^
그리고 최근에는 웹툰이나 웹소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웹소설의 문법을 익혀두는것도 좋을것 같다.
가능한 장르의 구분 없이 닥치는 대로 읽어라. 역사, 과학, 심리학, 스포츠, 음악, 건축, 미술 기타 등등 세상엔 읽을거리가 넘쳐난다. 책을 보다가 자연스럽게 소재를 얻는 경우도 많이 때문에 노트를 준비하거나 따로 스크랩을 해두면 언젠가는 써먹을수 있는 순간이 온다.
-본문중 -
재미있는 글솜씨로 여러가지 예시를 들어 설명을 잘해놓아서 그런지 이 책을 읽고나서는 정말 로맨스 소설이 아니더라도 무언가를 쓰고 싶어진다거나 로맨스 영화나 드라마를보고 싶다거나 하는 생각이 든다. ^^
작가가 정말 묘~하게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은듯하네~ㅎ
그렇잖아요 요즘 한창 로맨스영화에 꽂혀서 시간날때마다 보고 있는데 말이지~
여러유익한 정보를 잘 알게된 책. 재미와 더불어 정보까지~^^
유익했더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