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영화 <잃어버린 도시 Z>
1900년대에 아마존 탐사를 하게되면서
잃어버린 문명의 도시 'Z' 탐사에 인생을 바치게된 '퍼시 포셋'이란
인물을 통해,
그의 일생과 탐사에 대해 길고 긴 여정을 함께하게되는 작품.
그 인물을 연기해낸 '찰리 허냄'은,
<퍼시픽 림><킹 아서> 등으로 주로 액션연기가 돋보였다면,
이번 <잃어버린 도시 Z>를 통해,
한 인물의 청년~중년 시절까지 폭넓게 연기해내고,
진중한 내면까지 담아내면서, 굉장히 연길 잘해주었더군요.
-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톰 홀랜드'도 나오는데,
후반부에만 거의 등장하면서, 큰 비중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반갑.
영화의 외피를 보면, <인디아나 존스>같은 어드벤쳐물의 규모와 재미를 기대하게 되실것 같으나,
그런 류라기보다 오히려,
약 20여 년 넘게 <총 3번의 아마존 탐사>에 도전하는 한 인물의 집념과
'탐사'를 대하는 그 내면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작품.
<퍼시 포셋'이라는 인물과 그의 인생에서 탐사'라는 부분이 얼마나 크게/의미있게 작용>했는지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퍼시 포셋'이란 인물과 그가 나름의 이뤄낸 업적>면에서도
다양하게 생각해볼 여지가 있어
한 인물에 대해서도 깊게 바라볼 수 있었던.
무언가 빛나는 업적만을 화려하게 보여준다거나,
모험 블럭버스터 같은 재미만을 전해주는 작품은 아니므로,
그런 면에서 기대를 하신다면, 혹자에게는 꽤 지루한 작품이 되실수도 있겠으나,
저에게는 <퍼시 포셋'이란 인물과, 미지의 세계를 향한 탐사'를 다각도적으로 다루면서>
인간의 많은 내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한 작품.
